저의 버킷 리스트 My Bucket List

in #kr7 years ago

한국 사람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百)이란 숫자는 무언가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번에 100이란 숫자를 돌파한 것들이 생기면서 써보고 싶었던 글을 써보려 합니다.


팔로우가 100명이 넘었네요.


스팀 파워가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보상의 일부로 스팀을 사서 넘은 것이긴 하지만요 ㅎㅎ)


처음으로 하나의 글의 보상이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고래 파워라 뭔가 달성감은 좀 없네요 ㅎㅎ)

이렇듯 사람은 여기가지를 달성하며 살아갑니다.
사소한 것부터 대단한 것까지 달성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각자가 느끼는 가치도 다릅니다.
이러한 달성 목표가 있기에 사람은 더욱 힘을 내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몇 년 전에 SNS에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올리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잘 보이지 않네요.
서두가 길었지만 오늘은 저의 버킷 리스트를 말해볼까 합니다.

이 중에는 이미 달성한 것도 있고, 달성하는 중인 것도 있습니다.

1 . 자신만의 보드 게임 만들기

기획은 3년 전에 완성시켰습니다. 카드 디자인(포커같은 카드라 공통적인 앞면/뒷면만 존재)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러니 저러니 계속 미루고 있네요.
만들어도 팔거나 플레이시킬 사람이 없다는 게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디자인을 마친다면(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ㅎ)
스티밋을 통해 제작비 정도만 받고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려나 생각합니다.
SBD를 보내면서 주소와 연락처를 메모로 보내는 방법으로 이러한 거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깊이 생각해보면 안전거래가 아니기에 사기 가능성이 높아 실현하기엔 어려울 거 같네요)

2 . 자신만의 게임 출시하기

기획을 마치고 제작하다가 기획을 수정하기를 반복하다가 완성되지 못한 프로젝트가 여러 있습니다.
그 중 마지막으로 제작하다가 멈춘 턴제형 체스RPG는 포트폴리오로 사용하여 이력서 통과에 많은 덕을 봤네요.

이렇듯 출시 경험이 없기에 아주 단순한 게임일지라도 출시해보고 싶다 생각합니다.
턴제형 체스RPG는 1인 제작하기에는 스케일이 작지 않아서
지금 스케일이 작은 게임 하나를 다시 기획 중에 있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가능하련지 모르겠네요 ㅎㅎ

3 . 자신만의 만화책 1권 제작하기

학생 때 캐릭터 보고 따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모작들을 그렸습니다.
구도나 자세 등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보니 공간지각능력이 낮은 저로도 그림 그리기가 수월했었는데
자작을 하려는 순간 매우 허접해지곤 했었죠 ㅎㅎ

지금은 모작도 허접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캐릭터를 그리고 할 때부터 간단한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소망은 있었는데
딱히 구현해보진 못하고

블레이드 앤 소울 한참 플레이할 때 간단하게 그린 게 몇 개 있네요.
3화_01.jpg
3화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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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_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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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게임하느라 그리는 게 귀찮아져서 도중에 그만뒀었네요 ㅎㅎ
현재로서는 스토리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기에 실현 가능성이 가장 낮네요 ㅋㅋ

4 . 마작으로 수익내기(도박 말고)

이것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매우 낮았습니다.
좋아하는 마작으로 돈을 번다는게 도박으로 벌거나, 유튜버가 되거나, 프로작사가 되는 거 뿐이었기에
저는 그냥 작은 대회나가서 상금타는 게 고작이었죠.

그런데 이건 스티밋 덕분에 달성했네요 ㅎㅎ
마작 포스팅으로 시작해서 스티밋을 통해 번 수익이 곧 100만원을 달성하려 합니다.
(하드포크 패치에 의한 뻥튀기 영향도 큼...)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번다는 건 역시 기쁘네요 ㅎㅎ

5 . 해외 여행 가기

혼자 다니는 여행은 귀찮아 하면서 가고는 싶어하는 성격인지라
여행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

군입대 직전 모아놓은 돈으로 국내 기차여행을 생각했지만 막상 신청하려니 귀찮아지더군요. 날씨도 더운데...
그런데 이번 주말에 일본에 다녀올 일정이라 ㅎㅎ
이것도 곧 달성할 거 같습니다.

이 다음 단계 버킷 리스트로는 유럽갔다오기가 추가되겠네요 ㅎㅎ


이 외에도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들은 있겠지만
버킷 리스트에 적을만한 일들은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창작'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저는 무언가를 항상 만들고 싶고, 만든 것을 인정받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요 ㅎ

여러분들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이고 왜 그 항목이 버킷 리스트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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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버킷리스트 모두할수있기를 바랄게요 ㅋㅋ

와우 저보다 파워가 높으시네요,, ㅠ,.ㅠ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게요 뭔가 하고싶다라는 생각의끝에 창작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저도 뭔가 창작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와 성향이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관심있는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ㅎㅎ 저도 뭔가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걸 좋아합니다. 버킷리스트는 하고싶은게 너무 많군요..

오 그림 잘 그리시네요! 처음에 100이란 숫자를 봤을 때 명성을 100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 만화 잘 그리시는 것 같은데 가끔씩 스티밋에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작 글 간간히 보고있는데 어렵긴 하지만 흥미롭게 보고있어요~ 응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제 모든 글에 vimva님의 댓글이나 vote가 있는 거 같아 매우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만화로 그릴만한 소재나 스토리가 생각난다면 steemit에 연재하고 싶네요 ㅎ
그러다가 분량 많아지면 만화책으로 편찬하여 버킷리스트를 또 하나 달성하는 결과가 됐으면 합니다 ㅎㅎ

스티밋의 동력을 받는다면 분명 그림실력이나 작업량이 늘어 금방 책을 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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