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대기의 형태
여태껏 게임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잘 따라오신 분이라면 형태(몸통 4개 + 머리 1개)만들기는 다 가능하리라 봅니다.
마작은 손패의 13매와 쯔모해온 1매(혹은 누군가가 버린 1매)를 합쳐 14매로 형태를 만드는데
저 마지막 1매를 기다리는 형태에 따라 점수가 가능한 역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대기의 형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처음에는 기본적인 형태만 알아두면 되기에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 단기 대기
몸통4개 + 패1개
이 상태는 머리가 없는 형태로 머리를 만들면 화료하는 형태입니다.
몸통을 이루지 못한 1개의 패와 같은 패가 필요한 상태죠.
이러한 상태를 '단기 대기'라 합니다.
위의 형태에서는 7통이 있어야 화료가 가능합니다.
2 . 샤보 대기
머리2개 + 몸통3개
이 상태는 머리 중 하나가 커쯔가 되어야 화료하는 형태입니다.
위의 형태에서는 1삭이나 발이 있어야 화료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형태를 '샤보 대기'라 합니다.
3 . 머리1개 + 몸통3개 + 몸통 후보 1개
이 상태는 몸통 후보가 어떤 상태냐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3-1. 양면 대기
이렇게 붙어있는 수패의 양쪽이 모두 오름패인 경우를 '양면 대기'라 합니다.
기본적으로 화료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가장 좋은 대기 형태라 볼 수 있죠.
양면 대기여야만 붙는 역이 있기에 점수도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어디로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에 패의 형태가 확정이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죠.
3-2. 간짱 대기
이렇게 두 수패 사이의 패를 기다리는 형태를 '간짱 대기'라 합니다.
양면 대기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양면 대기로 바꾸기도 하고
아니면 상대에게 가운데 패를 버리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사용되는 대기입니다.
형태가 확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역이 있을 때라면 양면으로 바꾸지 않기도 합니다.
3-3. 변짱 대기
12나 89처럼 끝에서 기다리는 형태를 '변짱 대기'라 합니다.
양면 대기로 변화할 가능성이 없고 기다리는 패도 1매이기에 화료율도 낮습니다.
형태 확정이 필요하거나, 함정으로 패를 버리도록 유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장 안 좋은 대기 형태입니다.
이렇게 대기의 형태는 5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5가지가 조합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형태의 대기는 무엇일까요?
2만을 기다리는 '단기 대기'로 볼 수도 있고
1, 4만을 기다리는 '양면 대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3만을 머리로 볼 것이냐, 커쯔로 볼 것이냐에 따라 대기가 다른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 경우의 오름패는 1, 2, 4만이 됩니다.
이 형태의 대기는 무엇일까요?
1, 4만을 기다리는 '양면 대기'로 볼 수도 있고
4, 7만을 기다리는 '양면 대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름패는 1, 4, 7만이 되는 것인데, 이렇게 연속된 수패가 5개 붙어있는 경우를
'삼면 대기'라 합니다.
'양면 대기'가 2개 붙어서 '삼면 대기'가 되는 것이죠.
이 경우는 머리가 없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머리가 될 수 있는 패가 6, 9만으로 2개입니다.
이래서 '단기 대기'이지만 기다리는 패는 2개인 형태가 됐습니다.
이 경우도 머리가 없는 형태입니다. 이번엔 머리가 될 수 있는 패가 3, 6, 9만으로 3개입니다.
마찬가지로 '단기 대기'입니다만 기다리는 패는 3개인 좋은 형태입니다.
더 복잡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8, 9만의 샤보 대기와 7만의 변짱 대기가 섞였습니다.
결과적으로 7, 8, 9만 대기입니다.
여기서 9만이 들어오면 '구련보등'이라는 역만이 됩니다.
위와 비슷한 경우지만 이 경우는 1~9만이 모두 오름패입니다. 단기 대기, 양면 대기가 매우 섞인 상태입니다.
사실 저 형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순정구련'이라는 '더블 역만'입니다.
(더블 역만 : 역만 점수의 2배)
그리고 특별한 형태도 존재합니다.
여태까지의 머리1개 + 몸통4개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머리만 7개를 모으는 형태인 '치또이쯔'(2판 25부)라는 역입니다.
그래서 저 경우의 오름패는 '중'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대기 형태도 '단기 대기'라 말합니다.
패가 양면으로 잘 붙지 않고 자꾸 머리만 만들어지는 경우 노려볼만한 역이죠.
참고로 같은 패가 4개인 경우 머리 2개로 보지 않기 때문에 '치또이쯔'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태까지의 형태와 다릅니다.
모든 요구패를 모으고 이중 하나는 머리가 되어야 하는 '국사무쌍'입니다. '역만'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먼저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기 대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경우 역만)
매우 낮은 확률로 머리가 없이 1개 씩 모아진 경우 무려 '13면 대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형태에서 화료할 경우 '십삼무쌍'이라는 '더블 역만'이 됩니다.
대부분 숫자로 하는 놀이다보니 5가지의 대기의 형태가 소개해드린 것 외에도 다양하게 섞입니다.
그래서 한 종류의 패만 모아진 경우 머리가 아파오죠 ㅎㅎ
저는 틈틈히 대기패 보는 연습합니다만, 혹시나 잘 못 봤을까봐 항상 불안하더군요.
한 종류의 패만 모아진 경우 실수로 쵼보하기 딱 좋거든요 ㅎㅎ
오름패 중의 하나라도 자신의 바닥에 버려져 있으면 후리텐이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름패는 1~2개인 상황이 많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요 ㅎㅎ
이걸로 대기의 형태까지 알아봤고, 이제 역에 대해 알아볼 차례네요.
원페어 투페어 등을 알아야 포커가 가능하듯이
리치, 핑후, 탕야오 등을 알아야 마작이 가능합니다 ㅎㅎ
역의 개수는 일본 기준 약 50개정도 됩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인데 막상 자주 나오는 것은 한정돼있고
하다보면 다 외워집니다 ㅎㅎ
이어서 포스트하겠습니다.
해보곤 싶은데 배우기 쉽지 않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공부할 때는 한 번에 이해되지 않아서
매뉴얼을 여러 번 읽고, 실제로 게임 하면서 파악하곤 했던 거 같아요 ㅎㅎ
뭐든지 차근차근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ㅎ
저도 배울려고 해본적이 있는데
겜한테 쳐발리다가 관둔기억이 ㅋㅋ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AI에게 지기 쉬운데
어느정도 역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면 웬만한 AI는 이기실 거에요 ㅎㅎ
그리고 천봉의 AI는 쯔모기리(가져온 패를 바로 버림)만 하니까 연습하기엔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