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ON] 침체된 시장... '과거의 영광' 돌릴 호재는?
'잇따른' 악재에 가상화폐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점 매수로 인한 반짝 상승이 이어지다 투자자가 빠지면 가격이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시장의 상승을 이끄는 '견인 종목'이 없는데다, 가상화폐의 매력을 다시 복돋우게 할 이벤트가 없는 것도 이러한 침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게다가 가상화폐가 투자상품으로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고 가상화폐 시장은 투기적 시장이라며 "정말로 돈이 필요하다면 이 시장에 투자하지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론은 사실 이뿐만이 아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비트코인는 통화가 아니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드러낸 바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통화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전문가들은 이보다 훨씬 많다.
여기서 가상화폐의 가치에 대한 문제가 다시 언급된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나온 거래전상망으로 블록체인의 안정성을 이용한 전산화폐로 전자거래의 위험성을 대폭 낮추어 그 가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가치라는 것은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으로 대상의 숫자가 늘어나면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다. 통화량의 증가하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된다. 이는 반대로 이용자의 수가 감소하면 가치가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의 이용자가 줄어들면 당연히 가상화폐의 가치(가격)은 감소한다. 지난 19일 가상화폐전문매체 CCN은 구글 트렌드 분석을 인용해 가상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고, 지난 15일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열풍이 냉각됬다며 대중의 관심도 식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상화폐 시장에서 호재를 불러올 수 있을까?
여러 방안들이 있겠지만 제일 확실한 것은 가상화폐공개(ICO)이다. ICO는 기업 설립 후 가상화폐를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로, 비트코인 등이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기업공개(IPO)와 유사하지만 가상화폐를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다만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ICO는 금지됐다. 또한 미국도 ICO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유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천국으로 불렸던 일본 역시 잇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 이후 ICO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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