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가기 좋은곳! 유채꽃 피는 제주도

봄도 오고, 다들 주말에 나들이 다녀온 얘기로 가득하더라구요. 전 주말에 어디 멀리 안나갔는데 😢 올해는 국내여행을 아직 많이 안간거 같아요. 작년엔 뭐했지 하고 사진첩을 보다보니 딱 요맘때 제주도를 갔었네요

제주도는 사계절 다 너무 이쁘고 언제가도 항상 좋지만 전 봄의 제주도가 참 좋아요. 가장 먼저 꽃이 피니까요.

특히 4월초가되면 여기저기 만발한 노란 유채꽃이 파란바다색과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함덕해수욕장을 따라 서우봉에 오르면 파랗고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할수 있어서 좋아요.

명진전복에 대기를 걸어놓고 근처에 차타고 3분거리에 있는 헤이헤이마이마이 라는 카페에 가서 편히 앉아 음료수도 시키고 바다도 보면서 기다렸는데요, 그당시 막 떠오르는 평대리 카페들답게 한적하고 조용하면서도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뷰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78

그리고 술 좋아하는 제가 또 브루어리를 안갈순 없었죠. 숙소 근처에 있는 맥파이브루어리에 갔습니다.

생맥을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데요, 가격이 좀 있더라구요. 많이 사기도 했지만... 한 10만원이 넘었던것 같아요.

숙소에 가져와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조금 추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었네요.

유채꽃은 제주도 어디나 다 많이 피어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소는 두군데

첫번째는 녹산로 유채꽃. 몇년전만해도 그냥 길에 유채꽃만 만발했었는데 (사람도 많지않고) 작년에 가니 여기서 축제를 하더라구요. 사람은 많았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좋았어요! ㅋㅋ

두번째는 어느 식당 뒷편이에요 ㅋㅋㅋㅋ
조용한 마을이라 사람도 없고... 밥먹고 그냥 한바퀴 산책하면 좋더라구요

날씨도 따뜻해지고 어디론가 훌쩍 놀러가고 싶네요. 유채꽃 사진이라도 보면서 마음을 달래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