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빨라....
시간 빠르다는 말은 매번 하면서도 그 가속도에 매번 놀라게 된다. 세상에... 정신 차려보니 2018년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나이 먹을수록 시간에 가속이 붙는다는 게 실감난다. 어렸을 때 눈을 감고 10초를 세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8초나 9초를 10초인 줄 알았다. 지금 해 보니 13초가 나왔다. (자기가 얼마나 나이 먹었는지 궁금하면 한 번 해 보기 바란다. 20초 정도 나오는 사람은.. 좀 심각한 상태다. ㅎㅎ) 뇌가 처리하는 정보가 방대해져서 그렇게 느껴진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나이를 먹으면 뇌 자체적으로도 시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학창시절, 나이 든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이 그렇게 빨리 가는데도 학생들은 50분이 하루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10년 전이 생각난다. 그 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려서 박태환이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올림픽이 끝나기가 무섭게 경제위기가 와서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역사상 최대 폭락을 했던 일도 있었다.
내 인생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별로 변한 게 없어 보이는데도 참 많은 게 변했다. 단순히 생각해도, 10년 전에 대통령이던 사람이 10년 후에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었을까. 그러고 보니 비트코인이 나온 것도 아직 10년이 안 됐다.
지방선거도, 북미 정상회담도 이제는 2주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고, 그 뒤 다시 1주일 후면 또 월드컵이 열린다. 그러고 보니 12년 전 월드컵이 열리던 해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게 벌써 12년 전이라니... 여기에 나이 더 드신 분들은 16년 전의, 2002년 월드컵도 생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올 상반기 역시 별 일 없었던 것 같으면서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코인 시장은 연초에는 뜨거웠다가 갑자기 냉탕이 되었고, 걱정 많던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이 나며 전쟁이 날 것 같던 남북관계는 훈풍이 불며 남북정상회담도 있었고... 개개인적으로는 평탄한 사람들도 있겠으나, 세상일을 다 모아 보면 정말로 세상은 별의 별 일들이 일어나면서 정말 알 수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하반기는 모르겠다. 남북이 정말 평화모드가 되고 북한이 개혁 개방이 되고, 코인 시장도 투더문 하고, 스팀은 1,000 달러 가고,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고, 나는 땅바닥에 떨어진 이상한 무늬의 동전을 집어 들었다가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이 되고...
그런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미래를 그 누가 알겠는가?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내년 1월 1일이 되면 분명히, '작년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었지'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일은 가끔 리더십 수업 같은 곳에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썼던 미래상을 주섬주섬 찾아서 지금과 얼마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아~~~ 광란의 2002년이 생각나는군요. 참 많은 일이 있었던 2002년.
빠르죠. 정말 빠릅니다 ~
정말 그럴 날들이 오면.. (그나저나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이글 덕분에 지난과거를 생각하는 시간이되었네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시간이 지나가는 것은 나이만큼 시속이라고 하죠.
나이 먹으니 하지 못한 일들이 가끔 아쉽습니다.
즐거운 일 많이 하고 재미나게 삽시다.
코인만 좀 우째 하면 다 해결될라나. ^^
전 어려쓸때가 빨리지나간거 같은데...지금은 그냥 그런가보다하구..^ 시간가는건 어쩔수 없죠.. 머...잡을수도 없구,,그냥 가는가보다 그러고 있네요^
정말 빨라요.^^ 작년 7월에 복직했었는데 벌써 1년이 다 돼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건 뇌도 뇌지만 남아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는걸 반증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건 게임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거고욧!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