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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천하제일 연재대회] 34. 로봇을 시작하다.

in #kr6 years ago

아~ CCCCC 나도 눈물날라고 하네~요. 불안감과 두려움 그런데 내가 하고싶은 일. 참 갈등이고 괴롭고 맞나싶고 그런가하고 갈등에 갈등에 자괴감에 자괴감에. 몇 년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그런 감정. 그런데, 제가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 어찌하다보니 마주하게 된 책에서였는데요. 하이데거를 만나면서였어요. 내가 살아있는 한, 내가 그 세계에 있는 한, 나는 그것과 마주할 수 밖에 없다. 굉장히 현실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었었어요. 그 때 당시에, 어쩌면 그 받아들임으로 인해 제가 조금은 고통에서 벗어나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르구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야지라는 말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기도 하고요. 살아있는 한, 그 일을 하는 한, 계속 마주해야 할 고통과 갈등을 잘 이겨내시고 즐기면서 하고싶은 일을 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사실, 벗어났다고 해도 또 얽매이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나아지기는 하더라구요. 그게 또 힘이 되구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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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그것이 인생일까요? 그래도 한 단어 추가하면서 불안과 괴로움보다는 희망과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ㅎㅎㅎㅎ 힘을 써봐야죠. ㅎㅎㅎㅎ 이제 그만 울고 웃여야겠어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ㅎㅎㅎㅎ그나저나 항상 밝게 웃고 주위에 사람들로 둘러싸여 계실 것 같으신데요. 엄청 인기 좋은 캐릭터실 것 같은데.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어떻게 보면 그만한 고민을 하셨기 때문에 발전된 인생을 살고계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 같이 힘내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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