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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생은 언제나 좋다

in #kr6 years ago

잠이오지 않아서 다시 눈 뜬 새벽5시
메가님의 글을 천천히 읽어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말이 떠오르는 글입니다.

저는 경제적인 쪽으로 굉장히 많이 와닿았어요
얼마 전 포스팅한 글에서
1억의 자산이 2억이 된다고 2배만큼 행복해질 수
없다고 적은 것도 기억이 나네요.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500원이 더비싼 점심메뉴에
굉장히 민감했던 것 같습니다. 천원 더비싼 밥을
먹는 날은 특별했죠.

이제 6,7천원이 넘는 밥도 척척 사먹을 수 있으나
그때 돈을 아끼면서 사먹었던 음식들이
더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자산은 불어나겠지만, 행복한 시간이
더많아 지느냐는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아요.

너무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메가님의 글을 읽고
조금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가는 것도 괜찮겠다는
마음 먹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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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님~~!

<천원 더비싼 밥을 먹는 날은 특별했죠.>

맞아요! 김밥도 원조보다 천원 더 비싼 마요네즈 팍팍 들어간 참치김밥 한줄을 사먹으면 기뻤어요 ㅎㅎ

지금은 참치김밥 정도는 몇줄을 사도 될 경제력(?)을 가췄으나 그때만큼 그걸로 행복해하진 않는거 같네요..

저도 행복의 속성을 살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막 목표를 향해 풍경도 안 보면서 달려가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길에 있는 꽃도 보고 바람도 느끼면서 그렇게 꾸준히 삶의 정취를 느끼면서 목표를 향해 걸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어릴때 분식집에서 파는 참치김밥이 2500~3000원이라서..
무슨 김밥한줄에 ㅠㅠㅠ 그렇게 비싸나 싶었어요 (일반김밥 1200원수준)

참치김밥을 2-3줄 사먹거나
브랜드 치킨을 2마리 (1인1닭 ㅎㅅㅎ 굉자히 비싸죠.. 3.7만원?)
사먹을 수 있거나
겨울딸기를 사먹을 수 있으면
부자가 된거같겠다
그런 얘기를 친구랑 한적이 있어요 ㅋㅋㅋㅋ

네 저도 경제적자유와 더 큰 소득을 계속 원하지만
그게 목적이 되면 안되고, 수단이라는 걸 계속
되새겨야할 것 같아요.

안그러면 돈이 많아진 괴물이 될까봐
항상 조심스럽네요.
비교적으로 가상화폐쪽에서는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으니..
다른 노동을 쉽게 생각하게 되고
밑으로 여기는 순간 인간성을 잃게 될 것 같아서요

맞아요.. 빠르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거 같아서.. 더더욱 항상 자신의 마음을 돌아봐야 할거같아요.. 인간성을 지키기위해 항상 스스로를 돌아봐야할거 같네요..

참치김밥 몇줄 1인1닭 (겨울딸기는 모르겠지만..)을 먹을 수 있으니 이정도면 저도 많이 풍족해졌네요^^

겨울딸기는 요새는 조금 싼데.. 막 추워질때 사면
작은 박스로 2개사려면.. 한 3만원하더라구요
아직도 한박스 15000원짜리 예쁘고 잘 익은 겨울딸기를
사먹어본적이 없어요

저도 브랜드치킨 두마리는 시켜먹어보았답니다 : )
다시 돌아오는 겨울엔 겨울딸기 2팩을
사먹어보고 싶네요 ㅎㅎㅎㅎ

<저도 브랜드치킨 두마리는 시켜먹어보았답니다 : )>

이 부분에서 시안님의 뿌듯함이 전해져 옵니다 :)

저도 겨울 딸기 두팩을 사먹어 보겠습니다!

들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두팩 꼭 사먹어보아요
1월딸기는 사치..

네 ㅋㅋ 댓글에 치킨 두마리의 뿌듯함이 그대로 전해져서 저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답니다..ㅎㅎ

딸기 두팩 꼭 사먹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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