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in #kr6 years ago

6월 7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과 보훈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고 보훈이야말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해 발굴도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미 두 정상이 만나는 회담 장소로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이 확정됐습니다. 무엇보다 경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본섬에서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려면 다리를 건너거나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타야 하므로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이 있는 남부 센토사 섬 전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원활한 회담을 위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는 전 세계에서 3천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기의 담판이 될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회담 준비를 하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추가회담을 예고한 상황인데, 미국에선 벌써 2차 회담 장소로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와 함께 선물도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도 선물로 화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중국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행을 위한 경호 준비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자국 영공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를 호위하는 방안과 함께, 중국 경유 가능성에 대비한 최고 수준의 의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선 핵 폐기, 후 보상'의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것은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키려는 고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물 일부를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지난달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의 시설물 파괴작업을 했다며 미사일을 고정하는 스탠드가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하원 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화당의 영 김 후보가 캘리포니아의 한 지구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11월 본선에 나가게 됐습니다. 최종 당선되면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 한국계 미 연방하원 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드루킹 특검 수사를 앞두고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도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한 여론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검찰 고발 예정이며,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특검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밖으로는 정부와 협력하고, 내부적으로는 다른 의견이 나오지 못하도록 관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은 후속조치에 대한 법원 내부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논란 이후, 필리핀 가정부를 찾는 사람이 오히려 늘고 있다네요. 한 소개업체에 따르면 고급 주택가 일대를 중심으로 구인 문의가 지난해보다 20~30% 정도 많아졌다는데 이유는 대부분 불법 취업이라 취업 당사자가 조심하고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해 집안의 비밀이 새나갈 걱정이 적다는 점입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암벽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2시간 만에 75층까지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급진전하는 남북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서 했다네요. 로베르는 세계 각지 초고층 건물에 맨손으로 오른 유명인사죠. 특히 두바이의 828m 높이 부르즈 칼리파 빌딩을 올라간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집에서 폭발 사고를 낸 혐의로 53살 양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5일 밤 10시 40분쯤 서울 응암동 5층 건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폭발 사고를 낸 혐의입니다. 집에서 다량의 화약류를 발견해 분석하는 동시에 가족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범죄를 폭로하는 이른바 미투 운동이 시작된 지 4개월이 됐는데요. 대학가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희롱과 갑질로 물의를 빚은 교수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자 학생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에다가 초미세먼지까지 걱정이 크죠. 초미세먼지 때문에 1년에 만 2천명 정도가 기대수명보다 일찍 죽는다는 공식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많은 질병은 뇌졸중, 두번째는 심장질환, 그리고 세번째는 폐암 순입니다. 호흡기와 관련되지 않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데이터를 차단한 폴더폰 기능의 스마트폰, 이른바 '공부의 신 스마트폰, 공신폰'이 수험생은 물론 스마트폰 과몰입에서 탈출하려는 일명 '디지털 디톡스족' 사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요즘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대신 빌려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불만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빌린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데도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므로 업체가 중도 해지할 때 부과하는 비용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이른바 찌는 담배인 궐련형 전자담배를 놓고 보건당국은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입장인데 반해 담배업계는 덜 유해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얼마나 배출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오늘 내놓을 예정인데 내용이 주목됩니다.  

■최근 무인 단속 카메라가 없는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가, 뒤차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공익신고 접수 건수가 2년 새 90% 가까이 증가하면서 단속 카메라 위치를 꿰뚫고 있는 택시 기사들도 뒤차가 단속 카메라보다 더 무섭다면서 혀를 내두른다고 합니다.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을 결정할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앞서 심의기구인 감리위원회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대심제로 진행되는 증선위에서 또 한 번 양측의 치열한 대면 공방이 예상됩니다.  

■10대 청소년이 최근 일자리시장에서 급격하게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19세 취업자 감소율은 관련 통계가 제공되는 1982년 7월 이후 올해 4월이 가장 큽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청소년이 일할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앉을 수 있을 때 절대 서지 않고 누울 수 있을 때 절대 앉지 않는다', 윈스턴 처칠의 성공 비결이라는데요. 좁은 원룸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처칠처럼 침대에서 일하고 놀고먹는 일명 '침대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누운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눕방'도 인기라고 합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최종 명단 23인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밤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신태용 감독은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포백(수비수 4명)을 가동하겠다면서도 베스트 일레븐은 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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