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in #kr6 years ago

4월 5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오늘합니다. 우리 측은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7명의 대표단을 구성했고 북측은 대표단 6명을 파견한다고 하여 대표단 규모를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박원순-우상호, 세 후보 가운데 한 명과, 사실상 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맞붙는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법무부가 불법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역 의원은 국회 동의 없이 체포,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가졌기 때문에 국회의 체포 동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성폭력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다퉈볼 여지가 있는 데다, 검찰 측이 제기한 안 전 지사 측의 증거 인멸 정황도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하자마자 중국도 미국산 콩과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관세 부과 시기는 추후에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간 통상갈등으로 우리나라가 입을 수출 피해가 최대 367억 달러에 이를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산해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의 관세가 10%포인트 올라가면 이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에도 검사들의 사생활을 뒷조사한 내용까지 담겨있는 사찰 문건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추행 조사단이 서지현 검사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확인하기 위해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건들이 대거 발견됐는데 파문이 적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검찰이 오는 9일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 명의로 된 서울 논현동 자택뿐 아니라, 차명 부동산도 추징보전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추징보전'은 형이 확정되기 전, 양도나 매매 등의 처분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법입니다.

■이화여대는 학내 미투 사안을 조사한 결과, 조형예술대 K 교수의 성희롱 의혹을 사실로 확인하고 해당 교수에 대한 파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대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음대 교수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상청의 내부 익명게시판에 상사가 기상청 사업을 수주한 업자로부터 공사비의 20%를 받아오라고 지시했다는 글이 올라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직원은 상사의 지시를 거부하자 인사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10년간 4년제 대학 교수가 발표한 논문을 조사한 결과,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끼워 넣은 사례가 56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20개 대학에서 36명으로,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행위가 교수 자녀의 대학 입시용 경력 쌓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다음이나 네이버 등을 사칭해 '귀하의 접속 계정은 종료됨'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내 계정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피싱사이트로 연결되게 해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창을 보여주며 사용자의 계정 정보를 요구하는데 이에 속아 입력하면 개인정보를 탈취당하게 됩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대학가에, 오토바이 바바리 맨, 이른바 '오토바리맨'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몰다가 갑자기 피해자 앞에 멈춰선 뒤 바지를 내려 음란행위를 하곤,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타 재빠르게 도망간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대상을 6학년까지 넓히고 시간도 오후 7시까지 늘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돌봄 대상을 지금보다 20만명 더 늘리기 위해 1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 법정 근로 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노선버스의 운행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버스 대란'이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근로 시간을 지키려면 1만 명이 넘는 운전기사를 새로 뽑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강태공들이 늘면서 낚시용품 판매량이 처음으로 캠핑용품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하는데요. 40~50대의 구매율이 전년 대비 각각 34%와 67% 늘었고요. 최근 낚시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난 20대와 30대의 구매율도 10% 내외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식목일이자 청명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식목일에 난 산불로 불에 탄 면적만 평균 68ha에 달해 나무를 심는 것만큼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가 내려 걱정은 덜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지자체들의 '식목 행사'를 확인한 결과, 과거에 비해 많이 간소화됐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의 조림 면적이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네요. 식목일이 평일이다 보니 신청자 수가 적어 행사가 축소된 듯 합니다.

■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오늘과 내일 봄비와 함께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벚꽃 잎이 일찍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벚꽃들이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다음 주 초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간추린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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