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노트북 하드디스크로 '외장하드 겸 OTG'를 만들어 볼까요?!
얼마전 집안 한 곳에 박아둔 예전에 쓰던 넷북이 생각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옛날 넷북에 추억이 새록새록 했지만, 두 개의 넷북 가운데 하나는 '고장나서' 못쓰고, 하나는 '너무 느려 못쓰겠더군요ㅎㅎㅎ
느린 넷북이야 언제든 어디든 다시 쓸모가 있을까 싶어 놔뒀습니다. 다만, 전원이 고장난 넷북은 AS를 맡겨 다시 살려내기에는 별로 의미가 없더라구요. 해서, 옛 사진과 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와 램만 꺼내고 나머지는 빠이빠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컴맹이라서, 노트북에도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지금 쓰는 노트북 바닥을 열고 '남는 슬롯'에 하드디스크를 꽂으면 자연스럽게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이용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우... 노트북에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ㅠ 해서 남는 하드디스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하다가 이런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네, 바로 '노트북 외장하드 케이스' 입니다!
근데 서비스로 저런 쿠폰이 잔뜩 왔는데, 저거 좋은건가요?! 식당에 가면 저런 쿠폰을 카운터에 맘껏 집어가게 둔걸 본 적 있는데, 왜 저런걸 서비스라고 준걸까요?! 폐지 팔아서 몇 십원이라도 챙기라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좋은건데 제가 뭣도 모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뒷면에는 이렇게 제품 사양이 써 있습니다.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중요한건
USB3가 지원된다는 점
SATA3 하드디스크까지 지원된다는 점
자체에 배터리가 달려서 OTG로 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저는 '저렴한(=오래된ㅜ)' 전자기기만 이용하고, 용량이 크게 필요한 무언가를 많이 안해봤기 때문에 OTG를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듣기로는 스마트폰과 같이 배터리가 약한 기기에서 otg를 이용할 때는 전기(?)가 부족해서 제대로 otg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이 기기가 갖는 장점은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약한 기기에서도 문제없이 otg기능을 이용하도록 돕도록 '자체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성은 이렇습니다. 아주 단촐하죠?! 요새 중국에서 나오는 저가형 전자기기들은 대게 포장이 이렇게 허접한듯 합니다. 지난번에 구매했던 액션캠도 아주아주 허접해서 '이게...'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그래도 걱정 마세요!!! 생긴건 이따구라도 ㅋㅋㅋ 성능은 대부분 멀쩡하니까요 ㅎㅎㅎ
라고 하기에는 진짜 허접해 보이는데... 뚜껑이나 본체나 아주 약해 보이는데 내부는 더 허접합니다. 배터리가 이렇게 노출된 구조일줄은 정말 몰랐네요 ㅠ 저는 어차피 otg 보다는 외장하드가 주 목적이었는데, 이럴거면 그냥 배터리가 안달린 제품을 구매할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샀는걸요 허허허 ㅎㅎㅎ
외장하드케이스에 들어갈 주인공인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입니다. 옛날에는 노트북에도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썻다고 하던데요, 요새는 전부 다 2.5인치 더라구요. 사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 하드디스크와 외장하드케이스가 서로 규격이 다를까봐 걱정했었는데 전혀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다 똑같대요 ㅎㅎㅎ
연식이 오래된 하드디스크인 만큼 SATA1 방식에 160GB 용량입니다. 오히려 사양이 낮아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사양에 대한 걱정이 없어지고나니, 이번에는 '몇 년간 방치해온 하드디스크라... 하드디스크 자체가 고장났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새로 들더라구요 ㅎㅎㅎ 제 성격도 참... 자잘한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ㅠ ㅎㅎㅎ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챡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깔끔해 보이죠?! 그렇게 싼티나 보이지 않죠?! 그런데... 안... 안빠져... 으어어어어!!! 안빠집니다아아아 ㅠ 으어어어!!! 분명 이 하드디스크 말고 다른 하드디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을텐데, 이 케이스가 너무 '딱 맞게!'설계되어서 하드디스크를 뺄 수가 없습니다 ㅠ 힘으로 뺄려면야 빼겠지만, 그럼 이 케이스가 망가지거나, 아니면 연결 핀이 부러져 하드디스크가 못쓰게 망가지겠더라구요 ㅠ
아... 역시... 대륙의 저렴한 기상이란... 어차피 당장 다른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가면서 쓸 일도 없으니 그냥 놔둬야겠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필요하면 그냥 하나 더 사는걸로 하죠 ㅠ
이번에 구매한 외장하드 케이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mobile 과 pc 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요, 사실 별거 아니더라구요. 스위치를 mobile 로 옮기면 배터리가 연결되서 자체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전원이 공급됩니다. 이게 끝! 허허허
mobile로 옮기지 않고 핸드폰에 연결해도 연결 자체는 잘 되더라구요. 다만 이게 핸드폰 배터리로 하드디스크까지 돌리는거라서... pc에 두고 otg로 사용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새 달아버리니까! 외장하드 배터리를 따로 달아준 듯 싶습니다. 역시 대륙은 포장은 이따만하고 내용물은 뭐든지 간단하네요 ㅎㅎㅎ
겉모습 탐험을 다 하고 컴퓨터에 한번 연결해 보았습니다!
로컬디스크 G 와 H 가 보이시죠!? 연결이 잘 됐습니다 ㅎㅎㅎ 근데, 이전 넷북에서 나눠둔 파티션이 다른 노트북에 연결해도 그대로 남아있네요!!! 오오 엄청 신기합니다 ㅋㅋㅋ 저는 사실 그냥 '통째로' 나올줄 알았는데... 파티션 기능이 이렇게 강력?! 한건지 몰랐어요 ㅎㅎㅎ
그래도 파티션이 나눠져 있으면 외장하드로 사용하기 불편하니까, 필요한걸 정리해서 통채로 포멧한번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파티션이 나눠진 외장하드는 그냥 간단하게 포맷하면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건지, 아니면 결합 과정을 새롭게 한번 거치고 포멧을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뭐든 컴퓨터에 관련된 용품을 하나 사면, 공부할게 잔뜩 생기는 듯 싶습니다 ㅠ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뭐야 이런것 도 할 줄 알어????
그냥 꼽기만 하면 착착 되는거야 ㅋㅋㅋ 덕분에 외장하드 하나 생겼어 160기가밖에 안되지만 ㅠㅠ
OTG가 외장하드를 얘기하는건가요?
otg는 스마트폰 같은 '컴퓨터는 아닌' 기기에 연결해서 외장하드처럼 사용하는걸 말해요 ㅎㅎㅎ
외장하드이긴 한데, '휴대기기용 외장하드'라고 해야할까요?!
파티션 나눠진 상태에서는 포맷을 해도 합쳐지는 것이 아니죠. 각 파티션마다 따로 포맷이 되는 거랍니다.
아아 그럼 파티션을 합치고 포맷 해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체 전력이 있다는점이 메리트있군요 오홓
그게 장점인거 같아요 이 제품은!! 핸드폰 배터리가 금새 다는데,
otg 말고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는 없나... 싶습니다 ㅎㅎㅎ
엄훠... 이걸 어떻게 한대요....와
그냥 척 척 꽂으면 되는거에요 ㅎㅎㅎ 하드디스크랑 외장하드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ㅎ
헐... 컴퓨터 오래 했다고 생각했는데 OTG가 뭔지 이번에 검색하고 처음 알았네요. 아기자기하니 이쁘네요
히힛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사용해본건 처음이었어요 ㅎㅎㅎ 스마트폰용 otg는 좀 더 사이즈가 자그마한 것들도 많더라구요! 용량이 적은 폰으로 영화나 음악 감상할때 유용한듯 싶습니다! :D
오.. 저도 예전에 쓰던 넷북이 있는데 .. 이렇게 할수있을거라 생각조차 못했네요 ! 쿠보님 능력자세요
하드디스크에 들어있는 내용들을 옮기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 하다가 '오 그냥 하드디스크만 빼서 따로 연결하면 되겠네'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넷북을 열어서 하드를 채취(?)하고, 외장케이스에 넣기만 하면 되요! 아주 간단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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