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형 전자담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쿠보입니다! 오늘은 전자담배의 구조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https://steemit.com/blog/@cubo/e-cig-1453) 에서 전자담배 청소법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생각해 보니 스팀에는 전자담배에 관한 글이 거의 없는데, 너무 앞서나가서 청소법 부터

포스팅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허허허;;

그래서 아예 순서대로 전자담배 '입문자'를 위한 글을 차례차례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목에는 '모드형' 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모드형이건 스틱형이건 간에 기본적인 구조와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전자담배 자체에 대한 입문 겸 전반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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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보이시는게 제가 요즘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자담배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과는 조금 다르죠?! ㅎㅎㅎ

우리가 흔히 '전자담배' 라고 하면 지난번 포스팅에 올렸던

이런 제품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이런 제품을 '길다랗다'고 '스틱형' 이라고 부르고

맨위에 있는 사진에 있는 전자담배를 보통 '모드기(MOD)' 라고 부릅니다.

둘의 차이요?! 글 후반에 사진으로도 보여드리겠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류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모드기와 스틱형 기기의 차이입니다.

(물론, 스틱형 중에서도 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 있지만 요새는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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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에서 보셨던 전자담배는 위와 같이 '두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방금 보셨던 스틱형 전자담배가 두 부분으로 분리되어 있는것과 같죠?!

사진상에서 왼쪽의 크고 넙적한 부분이 '배터리'이고, 오른쪽 부분은 '무화기' 입니다.

배터리는 말 그대로 '전기를 공급'하는 부분이죠 ㅎㅎㅎ (제목에서 언급드리는 '모드형 전자담배'란

바로 이 배터리 부분이 모드형 이라는 의미입니다.)

무화기는 공급받은 전기를 열로 바꿔서, 액상을 '증발'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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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무화기는 위 아래 두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요,

먼저 배터리와 접합되는 '은색 부분'을 분리하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은색 부분에는 '철사(칸탈선)를 감은 솜'이 끼워져 있습니다. (칸탈은 합금의 한가지 종류입니다.)

오른쪽 통에 액상을 집어 넣으면, 이 액상이 천천히 솜에 스며들고

철사에 전기를 흘려 철사가 달아오르면, 그 열기로 솜에 스며든 액상이 '기화'되는 원리죠.

간단하죠?! 어허허허허허 ㅎㅎㅎ

하지만, 이 무화기는 '액상이 스며드는 방식' 이나, '코일을 삽입하는 구조', '내부의 공기가 순환되는 방식'에

따라서 '맛'에 영향을 상당히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전자담배 팬들은, 이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정도까지 하는 무화기를

수 십 개씩 사들이고는, 그때그때 취향과 필요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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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부분의 반대쪽인, 입으로 연기를 마시는 부분을 열어보면 이렇게 액상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나옵니다.

사진에 있는 세 개의 구멍 중에서, 액상은 좌우에 위치한 길쭉한 구멍에 넣어줘야 합니다.

가운데 있는 동그란 큰 구멍에서는 우리가 마실 '연기'가 나오거든요 ㅎㅎㅎ

거창하게 '전자담배의 구조와 원리' 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이게 전자담배 구조의 전부입니다... 조금 실망스러우신가요... 어허허허

정리하자면,

ㄱ.) 전자담배는 '배터리'와 '무화기' 두 부분으로 나뉜다.

ㄴ.) 무화기에서 연기가 나는 원리는

   1_)배터리에서 무화기에 달린 칸탈 선으로 전기를 흘려준다.
   2_) 칸탈 선에서 열이 발생한다. 
   3_) 그 열로 액상이 기화된다.
   4_) 기화된 액상을 마신다.

이게 원리의 전부입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1~4번 각각의 사이사이에서 일어납니다.

'전기를 얼마나 세거나 약하게 흘려줄 것인가', '칸탈 이외에 다른 종류의 철사(니크롬, 스테인리스 등등)를 사용할 것인가?'

'액상은 어느정도의 점도와 어느정도의 농도로 만들 것인가' 등등등이 실제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구요?! 이런 사소한 차이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ㅎㅎㅎ

이런 내용들은 차후에 차근히 하나씩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스틱형과는 다른 '모드기'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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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은 바로 이렇게 '액정'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어허허허허

물론 '모드기 = 액정 달린 것' 이라고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mod(=modification)라는 말 그대로, 전류와 전압을 '변화'시킬 수 있는건 전부 '모드형 기기' 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액정이 안달린, '아날로그'방식으로 전류를 조절하는 기기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전 문제상 액정이 달린 '디지털'방식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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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의 사진과 달라진 점을 찾으셨나요?!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무화기를 배터리에 장착하고 나자, 화면 맨 왼쪽 위에 '0.38옴'

이 나타났습니다. 이 0.38 이라는 수치는, 위에서 보여드렸던 '솜에 감은 칸탈선'이 갖는 저항의 크기 입니다.

모드기는 이렇게 저항값에 따라 알맞은 '전류의 세기'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팅된 33.4 와트로 전기를 보내주면, 3.56볼트의 전압, 9.87암페어가 나오는데,

볼트의 경우 3~5볼트 내외, 암페어의 경우 배터리의 허용량 범위 내에서 사용값을 맞추는게 보통입니다.)

그렇다면 전류의 세기를 왜 조절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

이건 새로운 포스트에서 따로 말씀드려야 할 분량이기에,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연기의 양'과 '맛의 진하기'를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네, 결국 모든건 '기-승-전-맛!' 입니다. 어허허허허 ㅎㅎㅎ

일반 스틱형의 경우는 이렇게 전류의 량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맛 표현이 나오지 않고,

그래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모드기를 많은 전자담배인들이 구입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대체 이 '모드형 배터리'는 어떻게 해서 전기를 뿜어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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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어허허허허;;;

일반 스틱형 전자담배에도 이런 식으로 건전지가 들어있는 겁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기기는 '18650(규격입니다) 비보호 배터리'가 2개 들어가는데요,

좀전에 말씀드린 '암페어(A) 수치'는 건전지의 폭발 여부와 직결되기에, 안전상 꼭꼭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전자담배는 '공부해서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곁가지의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글에 압축해서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두서도 없고, 이해가 안가시는 내용도 많으시겠지만, '개론'이라고 생각 하시고,

각각의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렸듯이 추가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질문 남겨주세요! ㅎㅎㅎ 아는범위에서 열심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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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필 때 모드 기기 많이 알아보고 다녔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그 땐 가격이 좀 부담되고 스틱형이 있다보니 사진 않았습니다만..ㅠㅠ)
모드 기기로 뿜어내는 연기는 정말~!최고죠ㅋㅋ

예전에는 정말 비쌌죠 ㅎㅎㅎ 요즘도 매장에서는 참 비싸게 팔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스틱에서 넘어온 뒤로는 스틱에 손이 안갑니다 ㅎㅎㅎ

저도 예전에 한번 펴봤던게 계속 남아서 알아봤었죠 ㅋㅋ
한번 흡입했는데 3마디할 동안 연기가 계속 났던게 ㅋㅋㅋㅋㅋ그리고 타격감도...
하지만 가성비 좋고 나름 저렴하다는게 10만원 돈이었어서 ㅠㅠㅋㅋㅋ
그래도 언젠간 지를지도 모르겠슴다^^ㅋㅋㅋ

10만원이면 정말 풀세트 맞출 수 있죠 ㅎㅎㅎ
그래서들 남는 용돈으로 하나 두개 지르다 보면, 어느새 관련 용품만
2백만원어치... 이런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흡연가는 아니지만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봤던 적이 있었지요. ㅋㅋ 그린스모크라는 전자담배를 왜 이렇게 사보고 싶던지요.

아하하하 전자담배는 신기해서인지 담배 안피우시는 분들도 관심갖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보통은 그러다가 연초로 넘어갈까봐 말리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린스모크가 미국에서는 그렇게 싸다는데... 요새는 한국에는 안들어오는 것 같습니다ㅠ
요상한 짝퉁만 돌아다니네요 어허허허허;;

전자담배에 대해 어찌 이리 잘 알고 계시나요 ㅎㅎ

아하하하 한동안 전자담배에 빠져서 이것 저것 많이 알아보고,
구입해보고 했었습니다 ㅎㅎㅎ 진짜 전자담배 고수님들은 따로 계신데... 아직 스팀에 없으시니 그 자리를 토끼가 대신하고 있어요 어허허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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