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기(2017년 7월 10일)

in #kr7 years ago (edited)

콘113.jpg

스팀파워 충전한다고 글을 한번 안써 봤습니다.
일찍 컴퓨터를 끄고 집을 나와 도서관에 가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빌려 몇 페이지 읽다가
꾸뻑 꾸뻑 졸았습니다.
나와는 다른 방법입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당구장에 갔는데
일이 있으니 가게좀 봐달라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데 손님이 왔습니다.
당구 다이가 청소가 안됬다. 공을 닦지 않았다.
불평하는 손님 때문에 당황 했습니다.
사실전 당구의 당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갑자기 비가 쏫아집니다.
퍼붓듯이 내리는 비를 한참이나 구경 합니다.
이 도시에 모든 묶은때를 완전히 녹여버리듯
비는 세차게도 내립니다.
신은 인간이 저지른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땅를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갑자기 뛰어 내려가
저 비를 맞으며 내 육신의 때를 벋기고 싶어졌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steemit에 들어 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글들로 도배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새로운 글들이 눈에 뜁니다.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는
순간 마우스가 저절로 눌려집니다.
스팀파워의 충전은 오늘도 물건너 갔습니다.

2017년 07월 10일 김 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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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파워는 아니지만... 공감되는게...
저는 요새 스팀잇 하느라 다른 진짜 중요한 일들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럼 안되는데..ㅠㅠ

여름비 저도 세차게 한번 맞아보고 싶습니다. ㅎㅎ
힘내십시오. 또 좋은날도 있겠지요!

어디 출장가신줄 알았습니다. 일당 챙기셔야합니다.^^

좋은 게시물. 계속 지켜라. 싸움! 싸움! 싸움!

콘님 항상 유쾌한 포스팅 잘보고있습니다ㅎ
스팀잇에 들어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을 읽다보면
내가 할일을 까먹게 되죠 ㅎ

전 30%까지 떨어졌던 보팅파워 채우느라 여러포스팅에 댓글만 달고 보팅을 안했더니 뭔가 죄송한 느낌이 😅

괜잖습니다. 장원님 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셨군요.
저도 도서관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평안하세요~:D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네요, 좋은글 많이 보시고 좋은일도 해 주시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콘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부담없이 아무생각없이 쭉쭉 읽어내려가면서 소소하게 공감할 수 있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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