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업에 열 올리는 기업들…”KT,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 적용”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 통신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과 이를 활용한 인터넷 본인인증 기술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ID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동시에 개별 로그인 없이 본인인증을 하는 방식이다.

또한 향후 통신사끼리 주고받는 고객의 로밍 정보를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contract)’으로 검증·확인하는 등,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과 협력해 연내에 블록체인 로밍을 적용할 계획이다.

KT 측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상용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이 2017년 500억에서 2022년까지 약 1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KT는 이날 발표로 차별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방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산업 전 영역의 발전을 촉진,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를 과기부의 예측규모인 1조원까지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조심스런 접근과는 달리 관련 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과감히 투자와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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