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거래소 쿠코인, 호주 진출 목표로 ‘비트코인 호주’에 300만 달러 투자

싱가포르 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호주시장에 진입하기 위하여 비트코인 거래와 이더리움 구매가 가능한 ‘비트코인 호주’에 300만 달러(AUD)를 투자했다고 9월 10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이 보도했다.

2015년에 설립된 ‘비트코인 호주’는 현재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진출해 있으며 ‘비트코인 호주’의 최고 경영자 루퍼트 해켓(Rupert Hackett)은 2020년 말까지 30개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 호주’는 쿠코인이 투자한 자금을 세계 소매 투자 시장에 사용할 계획으로, 해켓은 이번 투자가 ‘비트코인 호주’에 다양하고 확실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쿠코인은 암호화폐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2018년 4분기에 명목화폐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를 출범시키기 위해 알파 버전을 연구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Cap)에 따르면, 쿠코인은 300명의 직원과 4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이 1,05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쿠코인 사장 마이클 간(Michael Gan)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이것은 훌륭한 전략적 결정일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가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훌륭한 장기간 협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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