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상업은행, 암호화폐 기피 현상 지속
블룸버그 통신이 “여전히 HSBC홀딩스나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기관들은 암호화폐 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은행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가인 로비 후벤(Robby Houben) 교수는 “어떤 은행도 아직은 암호화폐 업체에 친화적이지 않다”며 “나는 암호화폐 업계 내 규제를 원하는 사람들을 많이 겪어봤으며, 그들이 편파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통화는 10년 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 이후 불법적 화폐를 다수 끌어들였다. 비트코인은 거래 당사자들의 신원을 숨기고 규제된 금융 시스템 밖에서 운용되기 때문이다.
2013년 FBI가 폐쇄한 온라인 마약 집단인 실크로드부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과 관련된 해킹 범죄로 기소된 러시아 정보요원들까지 암호화폐는 지금까지 불법적인 활동과 관련이 있다.
제리 브리토(Jerry Brito) 코인센터 상무이사는 “최근 수년간 합법적인 비트코인 사용 사례는 증가했지만, 은행의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당하는 것보다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훨씬 간단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금융기업들이 전 세계적 은행 과제인 ‘돈세탁 방지’를 준수하는데 이미 연간 25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사업자 고객에 별도의 감시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 내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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