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암호화폐 펀드 중, 헤지펀드 비중 20%…”약세장으로 진입?”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CCN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펀드 리서치(Crypto Fund Research)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 펀드는 2018년 전체 펀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3분기 말 90여 개의 암호화폐 기금이 출시됐고 4분기 말경에는 120여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7년 보다 1.69%, 2016년 보다는 471% 높은 수치다. 전체적으로 올해에는 600개의 헤지 펀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부터 암호화폐 헤지펀드 수가 급증했다. 현재 운용 중인 암호화폐 펀드 중 3분의 2가 2018년 3분기까지 지난 7분기 기간에 출시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약세 시장의 시작인가?
헤지펀드로 새로운 자금이 갑자기 유입되는 이유는 시장이 약세장을 예측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2017년 말에 최고치를 세웠고 올해는 70%가량이 하락한 상태다.

또한 작년 시장 상승기에는 많은 ICO가 태어났고 올해 2분기 시장 연구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50%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펀드 리서치(Crypto Fund Research) 창립자 조수아 그나이즈다는 새로운 암호화폐 헤지 펀드가 지속적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전통적인 헤지펀드 출범 이후 암호화폐 헤지 펀드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는 올 한해 내내 약세였다. 그리고 규제 불확실성은 세계 대부분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3분기 실적은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은 6,000 달러 미만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고, 이로 인해 그 가치가 그 수준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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