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수메르 문명의 비밀과 아두이노 GPS코딩과 연결고리 고고학적 추론

in #kr6 years ago (edited)

수메르 특히 바빌로니아 점토판 YBC 7289 와 60진법 수학
인류 문명의 역사 시작에는 반드시 시간 계산법과 아울러 해시계 또는 물시계를 비롯한 시계의 발명이 뒤따르고 있다. 까마득한 지구 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진 수메르의 바빌론 문명에서도 이미 60진법에 근거한 수학과 천문학이 뒷받침되어 연월일시분초를 이미 측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생한 수메르 문명의 영향으로 오늘날까지도 당연하게 시계를 중심으로 60진법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수메르 문명 후반기에 속하는 바빌로니아 시대의 점토판의 고고학 유물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예일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바빌로니아 유물 중 번호가 7289인 아래의 점토판 사진에 관심을 기울여 보기로 하자.

Fig_01.png

이 점토판은 기원전 1800∼1600 년경 바빌로니아의 유물로 추정된다. 물론 당시에 60 진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1에서 59까지에 해당하는 쐐기 문자 점토판들이 남아 있으며 사진에서는 이런 쐐기 문자 수자를 10진수로 표현해 두었다.

아래의 표는 수메르 문명 바빌로니아 시대에 사용하던 60진법 수 쐐기문자 테이블이다. 위 점토판에서 10진 수 표현 옆의 쐐기 문자와 대조해 보도록 하자.

Fig_02.png

Fig_03.png

현대의 계산기에서의 결과와 하등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컴퓨터에서 흔히 사용되는 진법 연산은 2진법과 16진법이 포함되어 있다. 2진법은 1940년대부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반면에 16진법 사용은 7 segment ON OFF 코딩에서 그 사용법을 이미 엿보았다.

Fig_04.png

이와 같이 수학학인 차원에서 몇 진법을 사용하느냐는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수메르의 바빌로니아의 고대인들은 60진법을 소숫점 이하 3자리까지 정확도를 갖도록 수를 계산했을까? 농경 중심이었던 고대에 미크론 단위의 도량형 측정 기술이 사용되었을 리도 없고 그렇다고 농업을 제외한 특별한 과학 혁명이 있을 리 없을 것이다. 누구나 모두 쉽게 수긍할 수 있는 점은 농업사회이기 때문에 천문학과 별자리 점성술이 대단히 중요했으리라 보인다. 천문학적 시간 흐름과 별자리의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서 다소 정확한 수 계산이 필요한 것은 인정할만하다.

과연 그것뿐인 것일까? 과연 고대 바빌로니아의 천문학에서 60진법의 소수이하 셋째자리 즉 십진법으로는 소수이하 6자리 계산이 왜 중요할까? 그 비밀의 단서를 여기서 알아보기로 하자.

단서를 알아보려는 여기란 바로 아두이노 GPS 코딩을 뜻한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꽤나 황당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잘 나가다가 생뚱맞게 아두이노 GPS 코딩이라니? 헐!!!

필자가 2017년에 60진법을 적용하여 아두이노 GPS 코딩을 했던 사례를 간단히 소개하기로 한다. 아래의 인터넷 주소를 방문해 보면 그 사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daum.net/ejleep1/348

이싸이트의 좌표 계산 과정을 보면 앞에서 점토판 데이터 환산과정과 동일한 계산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Fig_05.png
물론 이 블로그에 이어서 아두이노 GPS 코딩이 이루어졌다. 다만 이 단계에서 GPS를 직접 사용하기 전에 몇 가지 간단한 실험을 해 보았다.

아래의 사진은 20 US$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아두이노용 GPS 칩 VK16E을 사용한 아두이노 호환 WiFi 가 가능한 NodeMCU 보드 인데, TinyGPS.h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아두이노와 인터페이스된 GPS 칩으로부터 쉽게 현재 위치에 관한 위성 GPS 데이터를 수신하여 출력할 수 있다.

Fig_06.png

이 GPS 칩을 사용하여 받은 위도와 경도 데이터는 위에 보여준 블로그 데이터에서처럼 다음과 같다.
(latitude, longitude) = (3713.70719, 12712.95872) 이다. GPS 칩으로부터 아두이노가 받게되는 이 데이터는 Parsing 처리가 필수적이다.

Fig_07.png

현재의 위치에서 아두이노 GPS로부터 받은 소숫점 이하 6자리를 포함하는 데이터가 현재 위치임을 검증하기 위해서 은 www.w3schools.com의 구글 맵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로 하자.

지도 중앙의 위치를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마커를 지도 중앙에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글 맵의 오버레이 마커 기능을 시험할 수 있는 아래 싸이트의 프로그램을 찾아 들어가 열어 보면 영국 런던 중심의 지도가 나타난다.

https://www.w3schools.com/graphics/tryit.asp?filename=trymap_overlays_marker

Fig_08.png

이 HTML 코드내부의 Java Script 코드에서 빨간 색으로 표시된 소숫점 이하 6자리까지 위도 경도 데이터를 자신의 데이터로 수정 입력하고 녹색 RUN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가 포함된 나라(우리나라) 지도가 나타난다. 필자의 경우는 South Korea, Seoul 에 가까운 용인시이다.

Fig_09.png

  • 버튼을 수차례 눌러 지도를 확대하면 자신의 GPS 위치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상의 작업을 통해 소숫점 이하 6째 자리까지의 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작업의 예를 보였다. 자동차로 GPS 맵을 보면서 이동하게 되면 GPS 코딩에서 소숫점 이하 6째 자리부터 바뀌기 시작할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Fig_10.png

지금처럼 발당 된 일상생활에서 과연 소숫정 이하 6째 자리의 정확도를 가지고 씨름해야 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것은 비행에 따른 착륙지점 선정이라든지 또는 대륙간 ICBM을 발사할 경우 타격 지점의 좌표 지정과 같은 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건 그렇다고 해도 과연 바빌로니아 시대에 과연 어떤 기술적인 task 가 있었던 것일까?

fig_10.png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고고학자 모델이었다고 불리는 고 제카리아 시친(1920∼2010)에서 찾아야 할 듯하다. 그의 수메르 문명에 관한 점토판들의 고고학적인 해석에 의하면 태양계 밖 멀리에 위치해 있으며 혜성과 같이 수천년에 걸쳐 주기운동을 하는 Nibiru 행성으로부터의 외계인이 지구를 탐사 방문하여 지구의 문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공상과학과도 같은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다. 읽어 보면 아주 흥미로운 이론이며 스토리이다. 하지만 어느 고고학자도 시친의 이론에 특별한 반박이나 찬성이 없을 수밖에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공상과학과도 같은 고고학적인 해석이다.

Fig_11.png

단 여기서 필자가 날카롭게 지적하고자 하는 점은 시친의 고고학적인 해석에서 등장하는 Nibiru 행성으로부터 우주선을 타고 중동지역에 도착한 외계인이 지구에 전파한 지식 중에 특히 현대의 GPS와 항공지도와 관련된 내요이 있었다고 보면 수메르인들이 다루었던 소숫점 이하 6자리까지의 정확한 데이터 처리의 비밀이 저절로 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카리아 시친의 수메르 문명에 관한 동영상 자료는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Fig_12.png

국내에서도 지구연대기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아두이노 쉬운 코딩만 하시다가 갑작스럽게 제시된 HTML 코딩, Java Script 코딩 그리고 W3school 싸이트 정보 어떤가요??????
아두이노 C/C++ 오픈소스 코딩부터 시작해 금방 다 할 수 있는 코딩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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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전 무언가 고대 문명 이아기가 들어가면 흥미가 배가 되더라구요. 인디아나존스 그런 느낌도 좀 나구요..

감사합니다. 님글에서 식스 시그마 상관관계 잘 배웠습니다. 물론 이글이 재미위주의 글이지만 아두이노 GPS 코딩에서 유효숫자 6자리 문제로 두달 정도 씨름을 했었죠. 꼭 소수이하 6자리 문제 였어요. 아마츄어 고고학자 자격으로 점토 판 자료 몇점 더 검토할 계획입니다. 제자신도 속편이 나왔으면 합니다.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존경스러워서 한표 드립니다.

고대 수메르 문명과 아두이노를 엮다니 ㅋㅋㅋ 저번에도 공자와 블록체인 이런 글 쓰시는 분 있었는데 생각나네요.

아두이노 코딩 오백개 이상하면 물론 수박 겉핡기라 해도 건드려 보지 않는 분야가 없는듯한데 딱한가지 블록체인 코딩은 아직 검토를 못해봤죠.

오오 오백개면 대단한데요 진짜. 오호. 그렇다면 도전? ㅎㅎㅎ

아두이노 보드 호환포함 30개 정도에 자잘한 부품 점퍼선 재료비 40만원에 글쎄 인건비는 취미니까 무료로 계산하구요, 블로그 모음 책3권 교보에서 개인출판했죠. 아직도 끈질기게 아두이노 계속하는 비결은 절대 흥미가 끊어지지 않도록 절대로 조심스레 관리하면서 하죠. 요게 제일 힘들어요.

codingart 500개를 했는데 생각보다 돈은 많이 안 들었네요. 오호. 개인출판 3권이라니 제가 밀리는군요. ㅋㅋㅋ 아두이노는 한 권도 못 내긴 했지만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게속 재밌게 하는 게 정말 힘든데요.

계속 재미를 가지고 보시는 것도 더 힘들죠!

한표 꾸욱~~^^;;
전문분야가 아니라 이해는 어렵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글입니다~!!!!

전문분야는 아니구요 취미가 좀 붙은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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