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조형-Wire drawing

이번주 기초조형 시간에는 나무 틀과 자수실을 이용한 선제조형을 과제로 해갔습니다. 첫 시간에는 나무틀 12개를 이용해 직육면체 틀을 만드는데, 굵기 2.5mm의 못을 이용해 틀을 고정시켰습니다. 하지만, 못 하나로는 나무틀을 지지하기엔 부족이기에 스템플러보다 더 단단하고 지탱하기에 적합한 타카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는 저희 18학번 동기들의 초상권과 대학교 평견을 없이 봐주셨음 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선제조형을 하기 전 사전 계획을 하기 위해 교수님이 나눠 주신 A4용지입니다. 계획을 미리 하지 않고서 마음 가는데로 실을 이어가면 좋은 점수를 받지못할거란 판단으로 저는 계획을 꼼꼼히 세운 편입니다. 다른 동기는 다 만들고 나서 그걸 토대로 계획서에 작성했는데 결과는... 여러분 상상속에 :)

그리고 과제물을 제시하기전에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동기와 교수님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는 yellow, orange, red의 색상 그라데이션을 이용해 공간감을 더 돋보이게 할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정면 x축에 실을 이었다면 그 실의 마지막은 z축 뒤의 y축에 끝을 맺어, 그 때 만들어지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사용하여 남과의 다름을 줄려고 했고 윗면에 보시면 실이 한 점으로 모이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1점 투시법을 활용해 공간감을 살리기 위함이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실을 다 엮고 나서 나무틀을 검정으로 칠하기 전의 사진인데 이제보니 책상이 많이 지저분 하더군요 :/
이러한 과제는 교수님의 과제를 내주신 의도와 목적을 충분히 파악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쉬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A+입니다... 네 맞아요 자랑할려고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