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급락 바로보기

in #kr7 years ago

암호화폐 시장의 현위치 파악과 향후 대응 전략 찾는 노력 필요

올해 1월 6일 비트코인의 시세는 1코인 당 2661만 원(코인원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1월 7일 비트코인 최고가는 150만 원으로 1년 만에 무려 18배가량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1월 6일 최고가를 형성한 그 다음날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2월 2일 오전 9시 기준 867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월부터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악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글로벌 규제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등이 아시아권에서 암호화폐 규제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3/18~20 열리는 G20정상회담에서 국제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거래소 사고입니다. 일본의 상위 거래소인 코인체크의 6500억 NEM 해킹사고와 미국 비트파이넥스의 테더화 문제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의 ICO 광고 규제, 한국시장에서 떠나는 개인 투자자들 자금 등이 있습니다.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향후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산업이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암호화폐시장은 필수불가결하기 떄문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자산가격 싸이클을 설명하는 하이먼-민스키 모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2월 4일 기준의 암호화폐 가격은 공포/투매의 구간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언론에서도 긍정적인 뉴스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 김치프리미엄이 -10%까지 다다르며 개인들의 거래참여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사실도 참고할만 합니다.

하이먼-민스키 모델의 조건과 현재 시장의 차이점은 기관투자자의 존재입니다. 즉,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급등과 급락은 대부분 개인투자자(대중)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20 정상회담등 국제 논의를 거쳐 가이드라인(규제안)이 발표된 이후에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2018년 1분기 이후의 시장은 기관투자자의 시장과 새로운 스마트 머니의 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급락 이후에 시총 상위권의 변화 양상을 주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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