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으로 보는 한일관계의 단편

in #kr7 years ago

1592-1598까지 이루어 졌던 임진왜란은 우리에게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친숙한 우리나라의 역사속의 큰 사건입니다. 그러나 영화와 드라마 안에선 주로 이순신 장군이나 의병활동, 분열된 조선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그 당시 일본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아닌 일본의 상황에 대해서 제 생각을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일본의 경우 오랜 통일전쟁을 마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는 천민 출신의 장군이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다른 영주들에 비해 지지기반이 약했습니다. 기존의 영주들의 입장에서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종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기들의 머리 위에 앉아 버렸으니 그리 달갑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오랜 통일전쟁으로 일본 내에는 군사력이 영주들 밑으로 상당히 모여 있었고 이 군사력은 언제든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뒷통수를 칠수 있던 상황이죠. 이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권력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본 내의 불만과 군사력을 외부로 소모하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희생양은 조선이었죠. 우리나라 역사서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조선을 넘어 명나라까지 지배하고 싶어하는 야심가로 기록하지만 사실은 일본 내에서의 권력을 지키기에도 힘들어 했던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마자 다시 일본에서 전쟁이 벌어졌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권력을 잡게 됩니다. )

제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현재 일본정권에서 계속해서 위안부 문제나 독도문제로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일을 하는 이유를 임진왜란때의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일감정으로 뜨거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통해 일본의 여론을 모으기 위해서지요.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은 너무나도 어렵고 답답하겠지만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차분히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주제로 첫 포스팅을 하게 되어서 걱정도 되지만 쓰고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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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번째 포스팅이라 많이 미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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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벤티님 덕분에 스팀잇 잘 이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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