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나름 도시계획학도로서 끄적여보는 집값 이야기

in #kr6 years ago

사람 먼저 살리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갈아넣는 시스템은 따라잡는데에는 효율적이지만 혁신적으로 앞서갈 수는 없습니다. 마르크스가 잉여생산물을 얘기했듯이 사람도 적당히 잉여로워야 창의성도 발휘되고 새로운 도전도 하는거죠. 그러다가 제프 베조스나 빌 게이츠같이 대박나는 케이스가 나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요. 구글이 이런 것을 아예 시스템화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고백컨데 국내에서 박사공부 했으면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몰랐을겁니다. 살기 바빠 죽겠는데 무슨 블록체인이겠습니다. 적당히 제 시간이 있고 이것저것 탐구해볼 시간이 있었으니 이렇게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점잖지 않게 말하자면 잉여력 + 덕질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Sort:  

@clayop 조금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적당히 제 시간을 갖는 건 인생에서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참 '저녁이 있는 삶'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었을 때, 생각한 것이 결국 나중에 사회 전체가 생산적으로 바뀔텐데하고 말이죠.

시간에 쫓기면서 살다보면, 새로운 걸 배우기에는 피로도가 굉장히 커서 예전에 배운 지식으로만 익숙한 일을 단순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창의력은 뭐 없다고 봐야죠.

Loading...

'사람 먼저 살리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갈아넣는 시스템은 따라잡는데에는 효율적이지만 혁신적으로 앞서갈 수는 없습니다.'

이런 말은
님 같이 능력이 있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 입니다.

님같이 운이 좋아 부모 잘만나지 못하고,
님같이 머리 좋지 못하고,
님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잉여 덕질하지 못하는

최저 임금 선상의 서민들이
종북 간첩 공산 정권의 공산 획일 계획 경제 정책에 의해서
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임금 선상의 사람들은
님 같은 여유가 없어서,
3-4년 경제가 좋아지길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https://steemit.com/kr/@clayop/2jiucl#@steamsteem/re-steamsteem-re-clayop-2jiucl-20180830t075753349z
에서 빨간 기사부분 확인하세요.

종북 간첩 공산 정권의 획일 공산 계획 강압 경제 정책으로는
1-2년 만에 몰락하는 경제가, 3-4년이 아니라,
북한처럼 70년 해도 경제가 좋아지지 않고요.

중복 삭제.

지금의 정부가 지금처럼 시급올려주고 노동시간을 줄이는데에서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창의력이 나온다는 말씀이시군요.. 저는 일차원적으로만 생각하는 인간이란걸 깨달았습니다 무릎을 탁치게하는 생각지도 못한 혜안을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2
JST 0.029
BTC 61784.55
ETH 3389.51
USDT 1.00
SBD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