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e 프로젝트와 한국어 커뮤니티

in #kr8 years ago

Curie 프로젝트는 일종의 작가 발굴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나온 Special Edition을 보시면 평균 금액이 40불 정도로 지나치지도 적지도 않은 금액이고, 한 달동안 700명이 넘는 작가를 지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스팀잇의 건전한 큐레이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저도 어제 큐리에 제 보팅파워의 40%를 기부했습니다. 나머지 60%는 한국어 커뮤니티를 위해 쓰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내용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모든 보팅파워를 큐리에 기부를 하고, 그 대가로 일정량의 큐레이션 할당권한을 받습니다. 큐리가 하루에 50~100개 정도 포스팅을 선정한다고 하고,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보팅파워가 1만 MV가 안 될테니 제 보팅파워를 감안하면 5~10개 사이를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엔 한국어 커뮤니티 내에서 큐레이터를 선발해서 큐리 프로젝트에 참여시킵니다. 큐레이터에겐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글쓰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나 경험이 있어야 할 듯하고, 간단한 영어 채팅은 할 줄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큐레이터가 kr 카테고리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좋은 글을 추천해서 큐리팀에 올리는 겁니다. 물론 할당량 내에서 선발해야겠죠

그럼 큐리팀에서 그 글을 추천해주고, 그 글은 최소 30불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글에게는 지금보다 더 많은 보상을 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작가들을 섭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은 한가위겠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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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매우 좋은것 같습니다. 이 방식은 다음블로그에서 또는 네이버블로그에서 했던 에디터 추천과 유사한것 같습니다. 다만, 이 추천이 지나치게 전문성 중심으로가면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어 사고가 말랑말랑하신분이 선정해야 할것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큐레이터 신청합니다 ^^

  1. 파워블로거 운영 및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2. 기본적인 영어 가능합니다.
  3. 시간적여유가 많습니다 컴퓨터를 통한 재택근무 이기 때문에 자주 체크 가능합니다.

현님이시군요~ 지원 감사드립니다 ^^ 파워블로그 운영까지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제가 하고 싶습니다.

  • 글쓰기 - 저의 지난 글이 여기서 조금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영어채팅 - 잘 합니다.
  • 시간여유 - 지난 며칠 특별한 추석을 보내느라 뜸했지만 보통의 경우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단히 익숙하신 분야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큐레이터는 최소 2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지원 부탁드립니다 ^^

웹개발, 만화, 종합격투기 시청, 귀금속 관련 소식, 아재개그, 개드립 연구,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글 읽기.

방금 curie에 들러 감사+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친구가 간혹 방문하여 화끈한(?) 보팅을 하고 가시는 @berniesanders란 분이 어떤 경로로 방문을 해주시는건지 궁금해하던 차에 curie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알고나니 비로소 내막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berniesanders님과 @clayop의 방문 또한 curie프로젝트의 일환이었음을 알면 매우 놀라워할 것 같습니다. 작게는 감동이고, 크게보면 양질의 steemit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이니 말이죠. 그냥 글로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 혜택(?)을 입은 후에 이 프로젝트를 대면하게 되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ㅎㅎ 여러모로 좋은 아이디어이고 꼭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tommycoin님께서 저를 추천해주시긴 했는데 아직은 그럴만한 역량이 안되옵고,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작품과 포스팅들을 열심히 발굴하고 그럴만한 안목은 물론, 시간적으로 그 부분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ㅜ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느낌이 남다르시겠네요 ^^

무슨말인지 몰랐었는데 이거 보니 알겠네요.
좋은 제도 같습니다
스티밋이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이 매우 발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는 잊어버리고 안 적었는데 네드가 구상중인 DCG (큐레이터 길드)가 이와 유사한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큐리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네요.

좋은 의견이네요. 큐레이터에 글쓰기에 재능을 가지고 있고 영어채팅이 능숙한 jack8831님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연어님 연재글 추천은 어떡하죠? ㅎ

제가 이전에 스팀파워를 이양할 수 있는 시장제도 같은 것을 제안한 가장 큰 목적도 이런식의 전문 큐레이터 그룹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큐레이터를 매월 선출하는 임기직으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군요
큐레이터는 각분야별로 선출하는 방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글이 올라올 수 있도록

네 초기에는 한두명 정도만 뽑고 커뮤니티 규모가 커지면 다양하게 선출할 수 있을 듯합니다.

좋은생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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