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책읽기는 평생(?) 하는것.

chungjh (59)in #kr • 7 years ago (edited)

요사이 집중해서 봐야 할 책이 생겼다. 집에서 책을 보려했으나, 등짝이 따뜻한것이 산만하고 영~ 집중이 되지 않아 집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보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책보기에 성공했을까요?

1. 송파도서관

집근처 송파도서관을 방문했다. 대학입시와 각종 공무원시험이 끝난시기라 많은 분들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신거 같다. 구석진 후미에 자리를 마련하고 책에 집중해본다. 집중한것도 잠시 얼마되지 않아 눈앞이 어른거리고 졸음이 몰려온다. 아주 잠깐(?)만 잠을 깬 후에 책에 집중하리로 마음먹어 본다.

2. 도서관 전시회

마침 송파도서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예쁘고 멋진 전시물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이제 쉬었으니 다시 공부(집중)하러 가볼까?

3. 재미있는 잡지코너

잡지코너를 그냥 지나갈수는 없어 잠시 들러본다. 마침 눈에 들어오는 잡지책이 보인다. "행복을 찾아서" 음...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의 특징을 분석한 내용이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에 속하지 않았다. 음...그렇군...음음...어쩌구..저쩌구...등등... 역시 잡지도 책이다..졸립기는 마찬가지다.

4. 셀프보팅은 핫도그1개로

자리에 돌아온후 책에 집중하려 했으나,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러서 인지 낯설기도 하고, 책을 본다고 생각하니 더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고3학생들과 취업준비생, 각종시험준비생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조금이나마 느껴본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오늘 수고한 내 자신에게 핫도그 한개로 셀프보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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