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아들과 함께 하는 등교

in #kr7 years ago

아빠와 함께 등교.jpg

저는 회사가 집에게 가까운 편입니다. 그래서 아침출근하면서 막내아들과 같이 집을 나옵니다(물론 출장이 있는 경우나 아침일찍 출근하는 경우는 그렇게 하지 못하지요), 또한 출근하는 방향이 아이의 초등학교 방향과 같아서 5-10분정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제가 주로 막내아들에게 묻는 내용입니다.

학교공부는 재미있느냐?

요새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느냐?

교실은 춥지않고, 급식은 맛있느냐? 등등등


아들이 저에게 물어보는 내용입니다.

요새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느냐?

밑에 직원들은 속 썩이지 않고 말 잘듣느냐?

사장님이 아빠에게 잘 대해주시느냐?

연말에 보너스는 나오는냐? 등등등


아들과 헤어져 회사로 가면서 아들과 나눈대화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수웠읍니다.

엄마도 잘 묻지 않는 내용을 아들이 제게 물어봐줍니다. 알고 물어보는지 모르고 물어보는지 모르겠지만 물어봐줘서 고마웠읍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갈때 엄마몰래 과자하나 사줘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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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이와 함께하는 5-10분 출근길, 등교길에 애정이 싹틀것 같네요. 아이가 아빠에게 물어보는 질문... ㅎㅎ 너무 귀엽네요.

요새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친구들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아빠는 비트코인이 몇개나 있는지 물어서...깜놀했읍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상화폐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서 들어봤다고 대답하더군요.

저도 아이가 빨리 학교에 들어가서 함께 등교해주고 싶어지네요. 아주 멋진 모습인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ㅎㅎ

아이가 있어서 힘들때도 있지만, 좋을때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아드님이 너무 똑똑한 것 같은데요 ㅋ
야무지네요

어디서 들어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놀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테레비와 친구들로 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는거 같습니다. 우리때와는 다른거 같습니다.

언젠가 마을버스에서 같이 하교하는 부자를 보고, 너무 예쁜 그림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멋있는 분이 여기 계셨네요 ㅎㅎ 자제분들이 커서 훌륭한 인물 되겠어용

다행이 직장이 집에서 가까워 아이와 함께 출근할수 있읍니다.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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