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평 06] 돈이란 무엇인가 - 앙드레 코스톨라니/서순승 번역
'독사평'은 '독서와 서평 사이'의 줄임말입니다.
"형이 썰 푼다"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투자 이야기. '늘 등장인물만 바꿔가며 동일한 작품이 상연되는 그곳'은 바로 증권거래소다.
투자자에게는 전쟁이나 전쟁의 위험 혹은 평화, 혁명 혹은 사회적 안정, 국내정치 및 국제정치, 그리고 여타 수많은 요소들이 실제적인 정보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학문 혹은 과학은 중단되고 직관이 시작된다. 그리고 직관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경험의 산물이다.
투기꾼들이 선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들이 직접 사재기를 하여 가격을 끌어올림으로써 금에 대한 일반 대중의 수요를 부추기는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우량 기업의 우량 주식을 대규모로, 그것도 외상으로 사기보다는 오히려 빚에 쪼들리는 회사의 주식을 온전히 내 돈을 투자하여 소량으로 사는 쪽을 택하겠다'는 또 하나의 규칙을 세웠다. 특정 주식을 온전히 자신의 돈으로 소량 매수한 사람은 가격이 오를 때까지 장기간 기다릴 수 있는 반면, 빌린 돈으로 대량 매수한 사람은 약간의 차익만 생겨도 보유주식을 팔 생각부터 하기 마련이다.
!!! 힘찬 하루 보내요!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