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2018년 2월 22일 목요일 DAY 16 - 호텔 수영장 or 워터파크 꿀팁! 헤드업 평영 🏊

in #kr7 years ago (edited)

오늘의 훈련내용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2개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평영 발차기 2개

배영 발차기/배영 2개개

자유형 4

평영/한팔접영 2개

걷기 0.5개 + 접영 2.5개

헤드업 평영 1개

오늘은 특이하게 헤드업 평영을 연습했습니다. 헤드업은 말 그대로 고개를 물 밖으로 내밀고 하는 영법을 말하는데 시야를 확보하고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수구나 인명 구조, 전투 수영 같은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영법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은 흔히들 말하는 개헤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물론 헤드업 크롤은 진짜 죽을만큼 힘들지만 평영은 그냥 몸을 편안히 띄운 상태에서 수평을 유지하면서 고개를 들고 팔을 가볍게 저으면서 킥을 아래로 눌러 차주면 됩니다. (물가에 놀러가거나 호텔에 가면 주로 이렇게 수영을 하기 때문에 호텔 영법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그냥 평영을 할 때처럼 웨이브를 타는 것이 아니라 몸은 가만히 떠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간혹 가라앉지 않으려고 몸을 과도하게 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반동으로 몸이 다시 가라앉아 물을 먹게 됩니다 ^^;; 

정말 어렵지 않으니 혹시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일이 있다거나 여름에 워터파크에 가신다면 한 번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같이 간 가족 친구 연인 분들께 이게 헤드업 영법이라는 거야 하면서 자랑도 좀 해주시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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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최근에 판때기(?) 잡고 드디어 물에서 둥둥 떠다닐 수 있다며
좋아했던 친구에게 바쳐야 겠습니다... 쿨럭

사실 그 때는 아무리 몸에 힘을 빼라고 해도 그게 잘 안됩니다 ㅋㅋ 한 2주 정도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을 수영장에서 전부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을 안 먹으려 할수록 더 먹게 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게 되죠 ㅋㅋㅋㅋ

헤드업 영법 해봐야 겠네요. 고개만 내밀고 물에 둥둥 떠서 헤엄치시는 분들 보면 너무 신기했는데.

이제 그 신기한 사람이 되어보는 겁니다! ㅋㅋㅋ

이 영법이 정말 어떤 포즈냐에 따라 필사적으로 허우적대 보이는 개헤엄과 우아해보이는 호텔수영장 수영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개헤엄을 칠때는 왜 물속에서 버둥거리는 것같은까요.. -_- 개헤엄 싫어욧 ㅎㅎ

어떤 스포츠나 마찬가지겠지만 수영은 진짜 자세 하나하나가 정말 큰 차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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