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들!!!

in #kr2 months ago (edited)

ㅎㅎㅎ.jpg
촌놈들도 이렇게 즐겁게 산다.

그리고 이런 폼도 잡아 보면서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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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보니 아이들이 다 지 갈길 찾아 가고 이젠 둘 그러니까 우리 부부 둘이 살아 가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큰놈 방 작은놈 방을 둘러본다.

같이 자랐건만 방을 보면 놈들은 참 많이도 달랐던 것 같다.

그리던 중 우연히 작은놈 책장에서 한장의 그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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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넘실대는 꿈의 스팀!!!!"

아마도 유치원 때 서울대공원 정도 다녀와서 그린 그림인 듯 싶고~

부모로서가 아니라 고놈 참 그림 잘 그렸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은 미술 학원이니 영어 ,음악,수학 학원 한 번 다녀 본 적이 없다.

대신 촌에서 잘 놀고 큰 것 같다.

막내가 어렸을 때 ~

아마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촌 아이들이 서울 아이들 집에서 며칠 그리고 도시 아이들이 촌에서 며칠 교환해서 살아 보는 ~~~~~~^^

그래서 우리집에서도 서울 아이들이 며칠 머물다 간 적이 있다.
대여섯살 먹은 아이들이 ~~~

그런덕에 난 대여섯 먹은 아이들 몇을 데리고 놀아 본 기억이 있고~

어느 날 아이들을 몰고 개울가로 향했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흐뭇한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하면서 쩔쩔매던~내 모습에 ~~~~

그런 중에 아이들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고~

"왁!!! 개구리다!!!"
"꺅!!!! 진짜 개구리다!!!!!"

아마도 개구리가 폴짝 뛰는 모습에 아이들이 신기한 듯 ~~~~~

그리고 멀찌 감치 짝다리 짚고 선 유치원 다니던 우리 막내 한마디 내 툭 던진다.

"이런 촌놈들!!!!"
"깨구리다~깨구락지다~~~~~~~~~~"
"....................,"

청평에서...도시 촌놈들에게......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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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마치 제가 쓴 글 같습니다. ㅋㅋㅋ

어~
울 동네가 산과 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래도 선생님 계신 곳과는 다르게 수도권입니다.
진짜 강원도 깡촌은 아니라는 말쌈을 드립니다!!!!!

구지 선을 그으시네 ㅋ 가 봤는데 비슷 하더만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개구리가 신기하겠죠!!
이런 촌놈들~ 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동네는 저 삼남 지방이 아니고 수도권이랍니다.

지금의 저보다 잘그린 그림 같습니다~^^

ㅋㅋㅋ
감사^^

아이들에겐 촌이 훨씬 좋은 환경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휼륭한 아버지!!

에이~
제가 좋아서~~~~
애들과는 별개로~~~~

재능은 배울수 없지요. 둘째가 벌써 성인이 되었나요?

네~
졸업반입니다.
시간 잘 가죠^^

ㅎㅎㅎㅎ 역시 재미난 률님 포스팅입니다.
그림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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