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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해와 진실

in #kr6 years ago

공감이.. 가요..
저 수많은 쉼표의 의미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기억이, 내가 가진 가치관이 사실은 그저 나의 것에 불과한 것임을 깨달았을 때 그때 비로소 인생은 무엇인가 다시 통찰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찰나의 순간 일어났던 생각이었는데, 누군가를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불쌍하다 여긴 그 사람이 사실은 제 기준 안에서만 불쌍한 사람이었던 것임을 깨닫고는 머릿속이 아주 혼란해졌어요. 아직까지도 그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채 머릿속을 헤매고 있는 주제였는데 이곳에서 메가스포아님의 글을 통해 마주하게 되니 반갑고 또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뿐히 들여놓은 발.. 이제는 조금 과감하게 들여놓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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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쌍하다 여긴 그 사람이 사실은 제 기준 안에서만 불쌍한 사람이었던 것임을 깨닫고는 머릿속이 아주 혼란해졌어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 정말 나 혼자 누군가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못되게 생각하고.. 아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기준은 여전히 세우지 못했지만(어쩌면 영원히 저의 유리창 같은 자아의 벽에 갇혀 살겠지만..)뭐.. 그러면 어때요.. 이렇게 나와 비슷한 마음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거야.. 라는 생각이 드네요..^^

코코님, 우리 이제 조금 과감하게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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