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일상기록

in #kr7 years ago (edited)

틈틈히 떠오르는 글과 일상을 남길 예정입니다. 요글에 수정을 통해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의식의 흐름 느낌입니다. 언제 뭘 쓸지 무엇을 올릴지 몰라요.

7:55 지하철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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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음 누르고 싶다. 취호 누르고 싶다.

오늘은 날씨가 따스하다. 얼마전까지 나오면 얼굴에 한기가 가득 했던 듯 한데.

딸기는 물량이 점점 많아지겠구만 ~

한 5시 쯤 일어나졌는데 1시 남짓 잠들었으니 4시간 잤는데~ 그다지 피로감은 심하지 않다. 오호 신기한 걸

아침에 어울리는 노래를 듣고픈데 뭐가 있을까?

08:07 2호선 환승

2호선 환승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가득 ~ 전철이 와서 내리는 사람도 가득 사람사이에 꽁꽁 묶여 있다.
역시 2호선 사람이 엄청나다.

오는 길 사람마다 걸음 속도가 다 다른게 보여진다. 문뜩 사람마다 걷는 스타일도 보폭도 다 다른데 이렇개 걸어라 자렇게 걸어라 나처럼 못걷니? 하면서 끊임없이 채찍질을 하는 갈까? 미디어에서는 끊임없이 나처럼 되려면 이걸 해야 해 이걸 사야 해 할까... 뭐 상처로 부터 비롯되었고 상술인걸 알면서도 툴툴툴... 나도 나도 모르는 사이 그러고 있는 경우가 많고...

8:28 덥다

더워서 외투를 벗는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 졌다. 이제 2정거장 뒤면 사당에서 환승 얼마전 밀려서 못내렸던적이 있기에 내리기 좋은 포지션에서 대기~ 뭐 오늘은 널널한 편이라 괜찮을 듯 하지만

8:41 환승

2호선에서 4호선으로 내리는길 와 사람이 엄청나다 ~

급작스럽게 눈에 피로감이 몰려온다. 아침에는 개운했는데 이리 급직스럽게 몰려오다니 ㅎㅎ 종종 나의 몸의 상태에 이리 낚이곤 한다. 그래서 좀 더 자다 일어나려 했는데 잠이 안와서 ㅜㅠ ㅋㅋㅋㅋ 가는길 눈감고 호흡이나 관찰해야지

9:00

시간 남아서 전철에서 내려서 의지에 앉아 졸다 푹 잘뻔... ㅎㄷㄷ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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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기 물량이 탑차 가득 힘쓰자 으쌰

9:38 이제 이만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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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에 담겨있는 물량들
조금 남았다 으쌰

09:53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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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날랐다. 오늘은 지난 번 물량 보다 믾아서 버거움 ~ 나르다가 정리가 안되어서 상자가 어퍼지는 불상사도 ㅜㅠ 담엔 조심 ~

10시 부터 개장인데 9시 조금 넘은 시간부터 손님들이 오셔서 사가기 시작한다. 늘 천천히 오시라고 하는데 좋은 물건 찾으시겠다며 나증에 오면 없더라며 일찍 오신다. 요즘은 물랑이 넘쳐서 그렇치는 않은데... 그래서 장리는 안되고 딸기는 쌓여가고 위에 언급한 불상사가 ㅎㅎㅎ 잠시 손남팃을 할빤 하다 아 이건 내가 신경 썻으면 되는건데 그리고 동생이 잘 조율 할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아 봐야 겠다 하면서 잠시 올라왔던 감정을 흘려 버낸다.

자기 남아 있는 박스는 팔린 빈 박스 중 일 부를 옮겨 놓은 것

요즘은 물량은 믾은데 가격이 많이 딸어지기잔이라 여유가 있다~ 이제 딸기가격이 더 떨어지고 물량도 나오면 완판녀기 돌아 오신다 ㅋㅋㅋ 효율성에서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한데 ~~

1:15

계속 손님손님손님모드여서 포스팅을 이제서야 한 3분의 2 정도 나간듯 싶다.

딸기 정리할 곳이 없어 밖에 내놨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열삼히 밀어넣는데 손님들 한번에 여러분 오셔서 정리 안되고 ㅋㅋㅋㅋ 정신없음에 무언가 계속 했다

스터디 하시는 분중 딸기 사겠다는 분이 있어서 즈문하신 딸기를 챙기고 내가 먹을 것 스터디에러 풀어 놓을 것을 챙긴다 ~~ 냐일은 예약한다는 손님이 있는데 그분 시간을 봐서 도우러 올지 일을 할 지 봐야 겠다.

13:47 딸기 들고 전철

딸기 두 박스를 들고 전철로 이덩중 사람들이 흘낏흘낏 딸기 박스를 본다. 잠시바라보다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다시 보고. 나는 또 그걸 관찰하고 시선이 교차하는 미묘한 재미.

형님 동생 아우 이런 위치성에 메이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서 적어서 무언가 요구 받는 다는 느낌이랄까 상하 관계가 생기는 것도 별로고~ 거기에 단순히 그 언어가 아니라 그 불리는 호창에는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니 ~ 뭐 상대가 부른다는데 굳이 말릴 필요야 ~뭔가 형과 형님 사이에는 또 어감이 다르다.

14:00 스터디 도착 딸기먹으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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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김밥 챙겨가서 먹으며 딸기

19:00

스터디 끝 개인세션 끝
개인세션에서 충분히 자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불만족스럽고 아쉬워하는 부분을 들여다 보았다. 이야기 나누다 떠오른 기억이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이모들과 놀이동산을 놀러간 기억이 있다. 그곳에서 무지개 스프링이 가지고 싶었는데 엄마는 사주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울었다. 울고 또 울며 땡깡을 부렸다. 결국 어머니가 사주시긴 하셨지만 이미 나의 자존심은 이렇게 울었는데 사준 다고 금방 울음을 풀기에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 더 울어 주어야지 다음에는 바로 사주지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때의 기억이 상처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도 죄책감으로 남아 있었다. 그 당시 그 아이의 수준에서는 그게 최선이었을 것이다. 지금의 나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늘 무엇이 주어져도 불안한 마음~자원이 충분히 주어져도 이게 아닌데 싶은 것들에 대한 것이 여기로 부터 비롯되었음이 알아차려 진다. 관련된 몇몇 이슈를 들여다 보고 정돈한다.
요즘은 부모님의 삶에 관해 그리고 나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고 정화를 하곤 한다.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담배를 끊었으며 산을 산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함께 산행을 하기도 했다. 종종 나에게 산행사진을 보내시기도 한다. 뭐랄까 한켠 멀어져있으시던 아버지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역시 내가 변하면 주변 역시 변화가 일어난다.

이어서

세션을 마치고 데상트에 들려서 운동복을 구매 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갔지만 거기서 사기로 마음정했으므로 결제 40이 순삭 ㅋㅋ 티셔츠 가슴이 너무 적날하게 드러나서 고민했는데 일반적으로 그리 입는다고 뭐 위에 걸칠게 있으니 상관 없을 듯 ~~ 너무 오랜만에 운동복이라 점원의 조언에 따라 구매 ~~

신논현 친구가 내일 쉬니 술한잔 하자 했지만 내일도 딸기를 팔러 나갈 예정이므로 쉬어야 하고 몸도 피로해서 안주나 하라고 딸기 한박스를 주고 바이바이 ~~

오는 길 교보문고를 들렸지만 그다지 끌리는 책은 없음..

집에오는길 잠이 부족했는지 전철에서 몸이 뻣음 겨우 내려야 할 전철역에서 내림..
집에 와서 어제 남긴 보쌈 클리어. 보쌈도 하루 정도 두어도 맛이 그리 변하지 않아서 종종 시켜도 괜찮을 듯 함 .

더 겟다운을 미드로 보면서 먹었는데 지금도 보는 중 ..

일단 피로하므로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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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링님 정말 부지런 하시네욧!!!
와~이많은 딸기를 ㄷㄷㄷ
딸기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네용ㅎㅎ

인천은 비가온다네요

동네가 강서인데 여기도 뭐랄까 꿀렁꿀렁하긴 하더군요 ^^

부지런하신 centering 님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부지런한 사람인 척 해봅니다 ㅋㅋㅋ

[취소][확인]

저도 눌러 주고 싶네요.. 가끔 지하철 타다 블루스크린 뜨면 재부팅 버튼을 살짝콩 해주고 싶은 1인이네요~

ㅋㅋㅋㅋ 블루스크린 공감합니다

핸드폰으로 덜컹거리는 지하철 안이라서 오타투성이 ㅋㅋㅋㅋ 그게 매력이지만~
좋은 하루 되세용~~~

ㅋㅋㅋㅋㅋ 이제 저를 잘 아시는 분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2호선,9호선 헬라인이죠 ㅠㅜ 9호선 퇴근인데, 꼭 백팩 앞으로 매고 타요 ㅎㅎ

헬라인 ㅋㅋㅋ 백팩 바닥에 내렸다 이동하느라 등에 지고 있었는데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ㅋㅋ

오늘도딸기팔러가시는군요 .. 화팅😄

함깨 홧팅 ! ㅎㅎ

몇 호선 일까요? 공공 교통 이용한지가 오래됐써요 ^^

5호선 2호선 4호선 이용해 이동중입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일찍인나니깐 주글맛이네융...

뭔가 어제 거하게 달리셨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저도 평서 11시나 되야 인나는데 첨엔 개운하다 확 피로감이 오네요 ^^

오늘 누가 일교차 크다고 해서 따숩게 입고 나왔는데 땀이뻘뻘... 출근시간 9호선은 에어컨 틀어주네여 ㅋㅋㅋㅋ

저도 몸에서 땀나서 외투 벗어버린 2호선도 에어컨 틀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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