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오타대회] 청소.

센터 주방은 좀 지저분 많이 지저분이다. 탕비실로 쓰는데 어느 순간인가 거의 식사를 안하게 되고.. 뭔가 쌓여가기만 하다가 지저분함의 극치를 달리기 시작했다. 밖에 보여 주기 민망..

그러다 냉장고 앞 부분이 지저분해서 꺼내서 닦기 시작했다. 테이블에 안에 있던 계란이며 요리며 다 빼놓고 칸을 빼서 싱크대에서 딱는다.

닫고 나니.. 개운.. 하려던 찰라.. 옆에 수납장이 보인다. 흠.. 지저분하다. 오래된 것도 있고.. 간장이나 양념 장에는 살짝 흘러나온 양념들이 붙어 있으며.. 쓰러져 있기도 하고..기울어져 있기도 하고.. 이것 저것 쑤셔 밖아져 있다.

흠.. 양념이 있는 곳만 정리하자.. 하고 나니 또 아래로 위로 지저분해 보인다. 그렇게 부엌의 냉장고와 한켠의 수납장을 다 까 뒤집었다. 하고 나니 개운하면서 좀 지치는 느낌이 든다.

깔끔해졌더니 다른 스탭이 와서 요리를 해먹는다. 나름의 성공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