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 목..

in #kr17 hours ago
  • 뭔가 집중하다 신나서.. 목이 앞으로 썰리고 주의가 모니터로 빨려 들어간다. 목이 뻐근.. 아차.. 어딘가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나의 몸의 상태, 공간에 주의를 고루 분포해야 하는데 터널링 모드가 되었구랴.

주의가 터널로 들어갈 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목이 앞으로 밀려 있다. 신나서, 몰입해서, 모니터 안으로 빨려 들어가듯. 뒤늦게 뻐근함이 신호를 보내고서야 알아챈다 아, 내가 터널 안에 있었구나.

흥미로운 건 이게 단순한 자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주의가 좁아지면 몸의 감각 피드백도 함께 줄어든다. 목, 어깨, 등 전부 배경으로 사라지고, 화면만 남는다. 몸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주의의 범위에서 탈락하는 것이다.

실험해볼 만한 질문이 생긴다. 주의를 넓게 유지한 채로도 깊이 집중할 수 있을까? 혹은 터널링이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감각은 뭘까? 발바닥? 호흡? 주변 소리?

아마도 집중의 질은 좁아짐의 깊이가 아니라, 넓음과 깊음 사이를 얼마나 유연하게 오가는가에 달려 있을지 모른다. 터널에 완전히 갇히지 않고, 문이 열려 있는 터널처럼.

무엇인가가 과도하게 주의를 끌고 있다면, 어딘가가 과도하게 배제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그곳으로 부터 심신의 왜곡.. 통증이 시작된다.

그리고 반대로 그곳에 깨어 있음으로 부터. 평화?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조잘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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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how you're exploring the subtleties of attention and its impact on our physical state, especially the connection between tunnel vision and physical discomfort. Your questions about maintaining a wider attention span while still being deeply focused are thought-provo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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