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 콤펙타의 꽃: Spring is coming.

1년전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입양해온 드라세나 콤펙타, 이름은 ‘용용이’.
긴 겨울을 견디고 날이 따뜻해지자, 봄이 왔다고 알려주듯이 꽃봉오리가 빼꼼 올라왔다.

드라세나 종이 이렇게 꽃이 잘 펴는 종인지 몰랐는데, 바로 이렇게 펴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드라세나는 요즘 여느 카페를 가도 흔하게 볼수 있는 관엽식물인데 꽃이 펴있는건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아직은 봉오리 끝만 조금 올라온 정도인데 활짝 편 꽃 모습을 찾아보니 길쭉하게 몽글몽글 자라는 듯 하다.

(만개한 드라세나 콤펙타의 꽃,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중간에 물 주는 주기를 잘 못맞춰서 엄청 마르고 앙상해진 적도 있었는데, 이케아 급수센서를 꽂아놓고 이대로 줬더니 금세 건강해져서 꽃까지 피울 정도가 되었다.
식물 기르다가 뭔가 과습인지 마른건지 잘 모르겠는데 뭔가 비실비실하다 싶으면 정말 강추 아이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