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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극히 개인적인 밤

in #kr7 years ago

아 이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제 이기적인 글을 좋아해주시고 따뜻하게 반응해주시다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감사드려요. 쪼야님, 제글을 읽고 반성하신다고 하셨지만, 사실 제가 이렇게 그림에 헌신적이었던 건 그럴만한 상황에서 나온 자기방어의 일종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거기에 적응하는 법도 다르니까요. 제 경우엔 도망치고 부정하기 보다는 좀더 제가 좋아하는 일에 더 처절하게 매달리는 것으로 소화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런 식으로 예술에 더 목매달게 되는 걸 전 원치 않아요. 사람냄새가 난다고 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저의 이런 추악한(?) 모습을 내비칠까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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