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배에서 나온 두아이 ...

안녕하세요~^^ 기분좋은 아침 @ cafemocha 에요~

요즘은 작은 아이가 점점 커가는 모습을 바라볼때마다 신기한거 같아요..
한 배에서 태어나서 어쩜 저리도 성격이 다른지...
큰아이는 매사에 조심성있고 내성적이면서 수줍음 많은 아이죠.

큰아이가 저와 비슷한 성격이 싫어 성격을 바꿔주고 싶어
어렸을때부터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고 보여주고 온갖 정성을
쏟아부어도 쉽게 성격이 바뀌지 않더라구요ㅋ

그래서 알았죠 한번 태어난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요.
그런 아이의 성향을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후..둘째가 태어나고 점점 커가면서 언니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더라구요
활발하고 겁도 없고 적극적이고 사교성도 좋은 아이였어요.
그래서 요즘 두아이를 지켜 보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을때가 참 많아요~

작은아이는 겁이 너어~~무 없어요 ~~
물을 참좋아하죠 두돌때 아이데리고 워터파크를 가면 어른들이 타는 워터슬라이드를
혼자타겠다고 올라가더니 타고 내려와서는 재미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이아이는 대단한 아이라는걸요~ ㅋ

몇일전 아이를 데리고 집근처 도서관에 같다 오는길에 분수대가 있더라구요
아이가 저기 가고 싶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바로 쌩~~~
미쳐 말릴틈도 없이 사고를 쳤네요 ㅠ

신난다며 저리도 좋아하네요

언니도오빠들 사이에서 당당히 즐겨주시고요

얼굴에 물줄기 맞고 시원하다며 30분을 저러고 다니더라구요

집에 가자고 못들은척 쌩~~~

30분을 신나게 놀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왔네요^^
너무 활발한 작은 아이들 볼때면 그래도 큰아이의 조심성스러운
성격이 고마울때가 있어요~~^^
그래도 다좋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다오~~~~ㅋㅋ

스팀잇님들은 어떤 자녀들을 키우시나요~?궁금하네요
오늘하루도 힘찬하루 되시고 화이팅 하세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