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쉰 이야기> 수출용 너구리에는 다시마가 없다?!
안녕하세요 프라하 교환학생 @c1h 입니다.
정말 숨 쉰 이야기 쓰려고 합니다.
해외에서 지내면서 매번 밥 해먹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기숙사 앞 마트에서 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곤 하는데요.
해외에서 RTA 라면으로 유명하죠. (너구리 봉지를 거꾸로 들고 읽으면 영어 RTA처럼 보인다 해서 생긴 별명)
너구리를 사서 끓이려고 하던 참입니다.
너구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다시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다시마가 없는 겁니다.
중간에 흘렸나 싶어서 바닥을 다 뒤져보기도 했는데 분명히 없었습니다.
불량인가 싶어서 그냥 먹었는데, 그 다음에 먹을 때도 똑같이 다시마가 없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라면을 끓이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수출용'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국물을 우려낼 때 쓰는 다시마가 외국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심의 배려심에 이마를 탁 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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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너구리 특유의 해물향은 어떻게 맛 볼 수 있나...?!
신기하게도 저번에 다시마 없이 먹을 때도 너구리의 맛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또 자세히 살펴보니 후레이크 스프에 말린 미역(?), 다시마(?)가 들어있었습니다.
후레이크가 국물 맛을 내는 비결이었네요.
시장에 따라 공정을 다르게 운영하고 현지화 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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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숨 쉰 이야기였습니다.
힘 빼고 일상을 소통하는 글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묵직한 글만 보다가 이런글 보니 좋네요.ㅋㅋㅋㅋ
내일은 다시 묵직하게 갈게요 ㅋㅋㅋㅋ
호주용 은 또 따로 있답니다. 육류에 대한 통관이 까다로와서요.😊 다시마는 기억이 안나네요. 함 사보고 알려 드리죠.
오 그럼 거기에는 '호주용'이라고 적혀있는 건가요?!
@hersnz 님의 <숨 쉰 이야기> 호주용 너구리편 기대해볼게요 ㅋㅋㅋㅋㅋ
한 번 사 보시고 알려주세요 :)
해초라고 먹지 않는 곳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ㅎㅎ 맛에는 차이가 없지 않겠지만 왠지 아쉬운 느낌이네요.
보팅하고 팔로 합니다~ 소통하며 지내요^^
원래 너구리 다시마 잠깐 넣어서 육수 내고 빼야 하는 걸루 알고있어요. Instruction이 복잡해지고 외국인들이 거부감 느낄까봐 뺀 것 같아요 ㅋㅋ 아쉬운 건 여전하네요 ㅠ
보팅, 팔로우 감사합니다! 맞팔하고 소식받아볼게요 :)
너구리에 다시마 두장있으면 그렇게 반가울 때가 없는데 말이죠 ㅎㅎ
밎팔 감사합니다^^
제 기억속에서도 호주 너구리에서는 다시마랑 해초류 건더기가 안들어 있던걸로 기억해요 아무래도 서양인들에게 해초는 잡초나 다름없어서.... 그런거 왜 먹냐는 인식이 좀 강하죠 ㅎㅎ
호주 너구리에 대한 제보가 여기저기서 나오네요ㅋㅋㅋ
그리고 한국인이 김 먹는거 보고 왜 종이쪼가리 먹고 있냐고 물어보는 외국인도 있엇다고 하네요...ㅎ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도 블로그만의 묘미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국물우리기 1순위 다시마가 외국에선 생소하다니 신기하고 재밌네요~^^
국물에서는 다시마가 빠져선 안되죠..!
아무래도 국물음식이 별로 없는 유럽권에서는 특히 더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헐 글이랑 댓글읽고 외국인들이 해초를 그닥 안좋아하는거 첨알았아요ㅋㅋㅋㅋ저도 미역 다시마 못먹어요ㅠㅠ외국에서 태어났다면 엄마한테 잔소리 안들을 수 있었을건데....히히
앜ㅋㅋㅋㅋ외국인의 입맛을 가지고 계신군요!
미역 다시마...못 먹어도 한국에 맛있는게 훨씬 많지 않습니까!! :) 한국 음식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ㅎ
숨쉰 이야기.. ㅋㅋㅋㅋㅋ
체코는 체코어가 따로 있나요?? 나도 외쿡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
늦었지ㅜ
체코어 따로 있습니다..!
다만 저는 교환학생이라서 체코어는 못하고 영어로만 수업 듣습니다 ㅋㅋ
여기도 그냥 건더기 스프에 같이 들어있었던 것 같네요. 게다가 수출용은 양이 더 실하다는...
오 프랑스도 여기랑 비슷한가봐요!
그리고....양이 실한건 기분 탓이었으면 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