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N] 암호화폐의 메인넷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bubucoindan (47)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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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부코인단입니다^^

많은 트로너분들이 트론의 테스트 넷과 메인넷에 대한 질문을 하고 대부분의 질문은 "메인넷 언제하나요?" "메인넷 하면 가격이 오를까요?" "메인넷 하면 왜 가격이 오르나요?"로 귀결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메인넷과 가격 상승을 동일시 하시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인넷이 가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답변을 드리기 보다는 하나의 글로써 답변을 대신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간단한 예를 들어 트론 메인넷의 의미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글은 대부분의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기술이 낯선, 저와 같은 투자자분들의 이해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편하게 보고 쉽게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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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의 의미는 토큰이 독자적 구조를 정립하여 하나의 독립적인 코인으로 승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바로 와닿지 않으시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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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모터쇼에서 TR이라는 자동차 회사가 새로운 컨셉카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전지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연비를 혁신적으로 낮추고 네이버와 협업해서 사용자 친화적인 음성 안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하고 세계적인 음향 기기 회사인 뱅엔올룹슨과 협업하여 엄창난 카 스테레오 시스템을 장착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맡기고 무엇보다 단돈 2,000만원 밖에 안하는 신차를 2년 안에 출시하겠다 라고 발표를 하죠.
방식은 기존 유명 자동차 회사인 ET의 지원을 받아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추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자체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발표의 진위 여부를 당장은 모르지만 TR 자동차 회사가 위에 열거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전지 기술 회사를 인수하고 네이버와 협약을 맺으며 뱅엔올룹슨 회장과 지속적으로 식사 자리를 갖는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사람들은 이를 근거로 TR 자동차 회사가 정말 2년 안에 신차를 출시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고 과감히 주식에 투자를 결정합니다.

모토쇼에서의 발표를 기점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투자금도 몰리면서 TR 자동차 회사의 주식 가격은 엄청나게 치솟게 되지요.
하지만 누가 봐도 사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를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겠다고 한 TR 자동차 회사를 사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현 단계에서 이는 어쩌면 합당한 의심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당한 의심을 넘어선 근거도 불분명한 찌라시가 마구 퍼지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TR 자동차 회사의 회장이 주식을 매도하고 도피를 준비중이라더라, 컨셉카를 설명한 포트폴리오가 표절이라더라, TR 자동차는 기술자들이 없다더라 등등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지요.

마침 모터쇼 발표의 효과로 치솟았던 주식 가격은 자연스럽게 정상화 과정을 거쳐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가격 조정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란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하루하루 떨어지는 주식 가격을 보며 어쩐지 찌라시가 사실인 것처럼 느껴지고 다른 회사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손빨며 구경만 하다보니 기존 투자자의 초초함은 불안감으로 변해가고 결국은 매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실체가 없는 프로젝트에 대한 불안감이 신규 투자자는 진입을 막고, 찌라시에 휘둘린 기존 투자자는 이탈하고..
어쩌면 가격 하락은 당연한 결과이지요.

최초의 모토쇼 발표 후 TR 자동차 회사가 신차의 설계도를 7월 1일에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다시 한번 발표합니다.(물론 자동차의 설계도는 기밀이기 때문에 절대 대중에 공개하지 않지만 예를 들어야 하니까 넘어가 주세요^^)
그 전까지는 아무리 대단한 파트너쉽을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실체가 없었기 때문에 TR 자동차 회사의 주식 투자에 의심을 하던 사람들도 설계도가 공개된다고 하니 품었던 의구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설계도가 공개되고 나면 모토쇼에서 발표했던 엄청난 성능이 어떻게 구현 가능될지에 대한, 소위 말하는 각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사기인지 아닌지 판단의 근거가 되면서 정말 저 차가 만들어지는거 맞냐고, 사기 아니냐고 했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비록 ET회사의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엄청난 경력과 실력의 기술자들을 고용하여 전 세대를 뛰어넘는 차세대의 독자적인 신차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을 설계도 검토를 통해 확인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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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자동차 설계도 공개가 코인 세계에서는 메인넷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저스틴이 밝혀 왔던 목표와 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트론의 설계도'인 메인넷 안에 담겨 대중에게 공개 되는 것이지요.
트론이 메인넷을 통해 안정감을 얻게 되면 더이상 스캠 소리를 듣지 않게 되고 의심했던 투자자도 끌어드릴 수 있게 되니 결과적으로는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개발 과정을 통해 독자적인 트론만의 프로토콜을 구축하여 트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그 첫발이 바로 메인넷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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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메인넷을 하면 반드시 가격이 오르냐?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그렇다!라고 답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여타 코인들의 행보를 지켜보면 메인넷이 안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나서 성장 가도를 달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은 맞습니다.
또한 확실한 것은 메인넷을 통해 그동안 트론이 근거 없이 들어야 했던 스캠(사기)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본격적으로 하나의 독립된 코인으로서 행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트론의 메인넷 일정은 7월 1일,
우리는 트론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5개월 안에 지켜볼 수 있게 됩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오는 동안 확신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트론을 지켰던 여러분은 이미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할 자격을 갖고 계십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 동안 우리 함께 합시다.

트론 코리아 커뮤니티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트론 독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이용자들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펫 콜렉팅 모임, 펫샵 오너 모임을 운영하며 활발한 교류의 장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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