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이슬람 혐오주의 (Islamophobia)는 지난 미국 대선때 어떻게 악용되었나? Feat. 트럼프의 이슬람혐오발언을 미국인들은 환호했다(?) How Islamophobia was exploited during 2016 U.S. presidential election..

in #kr7 years ago (edited)


▲무슬림국가(?) 인 모로코에서 !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우선 Islamophobia, 즉 이슬람 혐오주의라는 신생어 입니다.
두가지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가 됬고,
Islam (이슬람) + Phobia (공포증)의 단어가 합쳐서 생긴단어입니다.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George Bush가 2선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도 했고,
테러와의 전쟁 (War on Terrorism)이라는 말과 함께 전쟁이 시작되었고, 미국 내 국토부의 신설, 그리고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본 재래식 테러형태가 아닌 초국가적인 테러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정치는 야당 여당을 볼때 크게 공화당 (Republic)과 민주당 (Democratic)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공화당은 지금의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속해있는 곳이며, 과거 조지부쉬가 속해있는 당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을 생각하시면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를 떠올리시면 되구요!

흔히 미국을 멜팅팟 (Melting Pot)으로 다양한 문화, 종교, 인종이 섞여사는 곳이라고 부르지만, 이 속에서도 많은 차별이 존재하며, 특히 최근 공화당쪽 정치인들이 이슬람혐오발언을 통해 정치적인 지지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이 내용은, 미국 대선당시 포스트구조주의(Post-Structualism)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정치인들이 말(Discourse/Dialogue)를 통해, 정치적인 영향을 끼쳤나를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많은 반발이 있기도 했으며, 사람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엔 이러한 공격적 발언이 한 몫을 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치적인 용어에는 Political Correction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사회적 규범이 되어버린 LGBT (동성애), 인종차별 (Racism)에 대해선 공공장소에서 나는 그것에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 비밀이 보장된 투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보수적인 정치인에게 표를 행사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도 후에 다뤄보겠습니다.

9/11 테러, 그리고 그후

2001년 9월 11일 미국엔 끔찍한 테러가 일어납니다. 이 테러로 인해 국제사회는 충격에 빠졌고, 미국은 곧바로 전쟁에 참여합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초국적 테러(Transterrorism)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안보정책을 펴기 시작하였고, 테러는 국경을 넘나들며, 어느 국가에서도 이러날 수 있게 되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특히, 테러는 기본 전쟁양상과는 많이 다르며, 어느 한곳을 공격하여 보복을 하거나, 이러한 행위를 하려해도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 국가는 더욱 경계를 하게 됩니다.


출처: Source:워싱턴포스트, Ingraham, Christopher 2015

위 그래프를 보면, 테러 이전과, 테러가 일어났던 2011년, 그리고 그후의 이슬람혐오에 대한 범죄행위에 대한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영화산업, 미디어산업 등에서 이슬람을 특정 종교를 뛰어넘어 테러와 연관짓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예시를 들 순 없지만 제가 일전에 봤던 영화인 Traitor이란 영화를 잠깐 설명해드리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서 동시다발적 테러를 일으키러 하는 내용입니다. 미국 전역에 공포를 심어주려 하고, 시민들이 더이상 국가의 안보에 기댈 수 없게 하여 나라 자체를 공황상태로 만들기 위한 그들의 작전을 대룬 영화내용입니다.

이슬람 혐오에 대해 글을 쓰기위해 약 5개월이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4명의 친구가 작성한 보고서였고, 9.11 테러 후를 기점으로 2016 미국 대선까지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나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하였으며, 실제로 많은 미국 내 무슬림들이 차별을 당하고, 이유없이 폭행을 당하고 그랬습니다.

더욱이 정치인들은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말 (Rhetoric)을 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테러는 이슬람으로 부터 시작된다라는 극단적인 말도 하게 됩니다. 당시 리서치 주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How have rhetorics used by politicians during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2016 intensified the existing Islamophobia in the United States?”

당시 적용 이론이 Poststructualism이었기에, 이러한 들로 인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의 반사적인 행동을 보는 것도 한가지 요점이었습니다.

ISIS의 등장

ISIS의 등장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ISIS의 활동이 극에 달했던 시기는 2014년 이었습니다. 당시 군부대에 있었는데,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매일 CNN에서 기사를 하나씩 발췌해 번역을 하였습니다. 당시 CNN을 포함한 BBC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기사들은 ISIS관련 기사였고, 그들의 무자비한 공격행위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상 ISIS은 미국과 깊게 연계되어 있는데요, 미국의 이라크 침략의 결과로 만들어진 개체이며, 결국 기존 테러조직이 협력하면서 이슬람 국가 (Islamic State)를 건설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결론적으론 테러리스트들이죠. 나날이 기세가 강해져, 기존 모태였던 알카에다보다 더욱 영향력을 발휘하며, 수많은 테러행위를 저지른 단체입니다.

놀라운 점은, ISIS의 테러행위가 결국 미국 전반적인 사회에 영향을 주었고, 이슬람 혐오주의가 미국 전역에 널리 퍼지게 됩니다. 더욱이, 전반적으로 미국 정치계와 정책 만드는사람들(Policymaker)은 이슬람과 무슬림을 테러행위를 일으키는 주체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이 종교 내 특정 과격주의자(Radical)들만 테러행위를 하나에 대해 토론을 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토론의 연장선상이 미국의 2016년 대선이었고, 당시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된 사람이 지금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입니다. 트럼프가 당내 대선후보가 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공화당 후보들이 이슬람혐오 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아래에서 추후 보여드리겠습니다.

Islamophobia 사실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slamophobia라는 말은 실제로 등재된 단어가 아닙니다. 특히, 학문적으로 이러한 단어는 연구의 대상이 아니었고, 존재하지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전 1997년도에 처음으로 이 단어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시작되었고, 2011년, 2015년, 2015년 이 단어를 정의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었습니다.

단어를 들어가기에 앞서 이슬람에 대한 관점은 8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결과로 이슬람 혐오주의 또한 기존
이슬람의 특징을 부정하는 사회적 배제, 폭력, 편견과 차별등을 의미한다고 했었습니다. 당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슬람 혐오주의라는 단어는 새로운 형태의 단어로 억제되어야할 필요가 있는 현실에 대한 묘사라고 단정지었습니다. (Bleich, 2011; Maluleem, 2016; Anderson, 2015)

하지만 위의 학자들을 제외한 더 많은 학자들이 이슬람 혐오주의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뜻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미국 대선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였던 도날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과 관련된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투표행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을 경제와 직업(실업률)이라고 했죠. 이걸 떠나 미국언론들은 트럼프와 클린턴을 비교하는 내용을 많이 다뤘는데, 당시 그들의 이미지를 보면 힐러리를 부패한 관료로 보았고, 트럼프는 자기도취증에 빠진 환자라고 보았죠. 또한 성(Gender)적인 다름이 있었고, 둘의 정치적인 배경, 자라온 환경, 유전적인 차이에 관심을 가지면서 당시 학자들과 언론들은 비교를 통한 연구 (Comparative Research)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선에 관한 엄청난 논쟁과, 논란, 그리고 전세계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죠.

사실 상, 이슬람 혐오주의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많은 사람들의 투표행위(Voting Behavior)을 바꾸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슬람 혐오주의와 함께 기존 미국 내 무슬림들을 향한 비판적 언행은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선 기간동안 무슬림 혐오 관련 방화, 살인, 폭행 등의 범죄가 많이 보고 되었고, 당시 미국에서 있었던 일련의 테러행위를 통해 이슬람 혐오관련 발언을 하는 트럼프가 지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은 이슬람 혐오 관련 언행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를 포함한 공화당은 실제로 미디어를 통해 많은 공격을 해왔죠.

아래는 트럼프가 한 말입니다.
2015년

  • 난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ISIS를 당장 협상 테이블로 데리고 오고 싶다 그리고 ISIS을 빠른 시간 내에 처단해 버리고 싶다. 그러나, 나는 이것에 대한 발언을 지금은 자제할 것이다. (2015년 5월 28일, 크리스챤 브로드케스팅 네트워크)

  • 빈라덴은 더 오래전에 잡혔어야 했고, 테러행위를 일으키기 전에 이미 사살되었어야만 한다. 이후, 미국 안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잠재적인 테러 행위를 차단하고 박멸하는 것이 되었다. 만약 내가 부시정권당시 대통령이었다면, 2001년 이전에 이미 빈라덴을 잡았을 것이다. (2015년 9월 9일 클리블랜드 연설)

  • 영국은 이번 파리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여권을 말소시켜 버렸고, 모스크 몇개를 닫아버렸다. 그리고 나는 영국의 이러한 행위에 격한 동의를 한다. 나 또한 테러행위를 지지하는 모스크들을 닫아버릴 것이다 (2015년 10월 21일 폭스 뉴스 인터뷰)

  • 뉴저지의 무슬림들은 9.11 테러행위를 두고 축제를 벌였다, 그리고 난 이걸 TV로 봤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 말은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2015년 11월 15일 언론 인터뷰)

  • 트럼프는 시리아계 난민들을 트로이의 목마라고 비교했으며, 모든 시리아의 무슬림 난민들은 테러리스트라고 의심해야 하며, 미국은 이들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2015년 11월 16일 파리테러 이후의 인터뷰)

  • 나는 미국에 있는 모스크들을 감시할 것이며, 감시리스트를 만들어 난민들 중 총을 사는 사람들을 사찰 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내에 있는 모든 시리아계 난민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감시할 것이다 (2015년 11월 22일)

  • 나는 ISIS를 이기기 위해 ISIS에 가담해 테러행위를 하는 테러분자의 가족들을 죽일 것이며, 이것은 인간 방패를 사용하는 ISIS의 전략을 맞써기 위한 대안책이다. (2015년 12월 3일)

  • 미국에 입국하는 무슬림들을 허용 하지 않을 것이다. (2015년 12월 8일 캠페인 프레스)

2016년

  • 미국은 새로운 법안을 만들어서 미국 내의 모스크들을 감시해야 한다, 그래야 테러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미국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무슬림 이민자를 받지 않을 것이다, 이번 올란도 테러는 아프간 이민자로부터 나온 무슬림 남자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그는 49명의 사람들을 게이클럽에서 죽였다. (2016년 1월 15일)

  • 오바마는 무슬림이다. 오바마는 아마 모스크를 방문할때 평안을 찾을 것이다. (2016년 2월 4일 폭스뉴스)

  • ISIS는 중동의 은행 시스템과 석유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리가 이것의 씨를 말려버려야 한다(2016년 2월 6일)

  • 무슬림은 극악무도하게 미국을 싫어한다. 내 생각에 이슬람이야 말로 우리를 싫어한다. 전세계에 있는 16억 무슬림들이 우리 미국을 싫어한다. 전세계에 위치한 큰 모스크에서 미국인의 죽음에 풍악을 울리고 있으며, 이 말은 무슬림들은 절때 미국에게 친근하지 않다를 의미한다. (2016년 3월 11일 CNN)

  • 우리는 ISIS를 토벌하기 위해 약 2만~3만의 지상군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조(Trillion)달러를 그냥 낭비하기 보단, 최대한 빨리 그들을 토벌하는게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2016년 3월 12일 CNN)

  • 미국에 있는 무슬림들은 수상한 친구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 알겠냐? 브뤼셀에서 일어난 테러행위를 봐라, 그 인간이 죽기 전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알았지만, 그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고있었지만, 테러 행위를 저지를때까지 아무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 (2016년 3월 27일 ABC)

  • 오바마 행정부는 크리스챤 이민자는 받아주지 않았지만, 무슬림 이민자들만 받아주었다. (2016년 3월 16일 아이오와 국가 안보 회의)

트럼프와 다르게 힐러리 클린턴은 이성적으로 말을 이어가곤 했습니다.
  • 한 미국인 무슬림 여자가 물어봤습니다. 미 대통령으로 이슬람 혐오를 어떻게 해결하실겁니까? 그러자 클린턴은 미국내 무슬림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자녀들까지 이슬람 혐오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25일)

  • 이번 대선 경선의 가장 나쁜 점 중 하나는 바로 공화당 후보들의 언어 입니다. 특히, 대선 주자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주고, 욕을하고, 폄하하고 있습니다. 그가 미국내 무슬림들과 전세계의 무슬림을 모욕하는 행위는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016년 1월 26일)

  • 2002년 당시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나의 투표는 현재의ISIS를 토벌하자는 계획과는 거리가있습니다. 우리는 위협을 인지해야 하며, 그들을 무찌르기위해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 2월 4일)

  • 공화당 후보인 테드 크루즈 (Ted Cruz)같은 사람이 미국내 무슬림들을 범죄자라고 규정을 한다면, 이것은 잘못되었으며, 아주 위험한 행위입니다. (2016년 3월 23일)

  • ISIS를 토벌하기 위해 대규모의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 입니다. 다만, 우리가 이전에 빈라덴을 제거했듯이, ISIS의 수장의 사살할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2016년 9월 12일)

  • 나는 쿠르드 군과 시리아 저항군이 ISIS를 대항하는 것을 지지하지만 트럼프는 이것에 동의할 수 없어 보이네요. 왜냐하면 그는 시리아 저항군 조차 언제 ISIS로 돌변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2016년 11월 2일 대선토론 中)

이를 떠나, 실제로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 참가한다고 공표를 한 후에, 많은 이슬람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경쟁하듯, 무슬림들에 대한 혐오스러운 발언을 공영방송, 연설 등을 통해 공공연하게 드러냈죠. 반면, 민주당과 힐러리 클린턴은 현 테러관련 상황의 주적을 ISIS의 수장 등 ISIS멤버로 단정짓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무슬림들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죠.

실질적으로, 운이 좋았는진 모르겠지만, 당시 대선 경선 중에 여러번의 테러행위가 일어났습니다. 그때마다 트럼프는 테러행위를 규탄하고, 그에 대한 대안책으로 이슬람 혐오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테러가 일어난 직후였지만 힐러리는 다른 방향으로 테러행위를 규탄하였습니다.

결론


출처: 미국 갤럽 2011

위 그래프는 미국 사회내에서 이슬람 혐오주의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나를 보여주는 그래프 입니다. 종교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그림인데, 무교를 포함 거의 대부분의 종교에서 이슬람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며, 대략 50%의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나옵니다.

사실 상 위에 언급했듯이 미국의 대선 결과에 지대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 상 경제, 일자리창출 등이라는 결과와 통계가 있지만, 사실 상 안보가 중요한 미국에서 반 이슬람 정책, ISIS토벌 등에 대한 이슈에 관해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트럼프는 당선 직후 난민관련 정책을 좀 더 어렵게 했으며, 2017년 9월 반 이민 행정정책으로 8개국가의 국민의 미국 입국을 불허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줴인 이슬람 혐오주의는 미국 대선때 어떻게 악용되었나를 본다면, 사실 상 트럼프에겐 상당한 호재가 있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테러행위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났으며, 미국에서도 무슬림에 의해 자행된 두건의 큰 테러가 있었고, 그때마다 이슬람 혐오관련 발언을 쏟아내면서 적극적인 대처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Political Correction (정치적 올바름) 에 대해 많이 들을 수 있엇는데요, 반대로 정치적 올바름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증가를 하며, 정치적인 표현을 공공장소에선 하지 안히만, 투표로 보여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반전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브렉시트도 하나의 예시죠.

정치적 올바름(영어: Political Correctness, PC)은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민족·종교·성차별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특히 다민족국가인 미국 등에서, 정치적(Political)인 관점에서 차별·편견을 없애는 것이 올바르다(Correct)고 하는 의미에서 사용되게 된 용어이다.
이 주장 가운데 일부는 언어의 문법 구조가 그 언어를 구사하는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사피어-워프 가설과 관련되어 있다. 일부 언어학자들이 어떤 종류의 언어를 쓰느냐가 인간의 사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여기고 있지만, 이 가설을 확대해서 해석하면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도 있다. 곧 성차별적인 어휘를 쓰면 성차별주의자가 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차별적이라고 여기는 용어를 바꾸려고 할 때 그 용어를 당사자들은 오히려 수용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출처: 위키피디아

모든 국가에서 미디어의 영향은 지대적 입니다. 특히, Post-Structuralism에선 을 강조하죠. 말의 영향으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이 바뀐다고 보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슬람 혐오주의는 악용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화당 대권주자들이 종종 이슬람 혐오주의관련된 내용을 대중매체 또는 연설을 통해 내보냈고, 이게 미국 전역에 방송이 되었으며, 대선당시 무슬림을 대상으로 혐오범죄가 증가하기도 했기 때문이죠.

지금도 트럼프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또라이, 미친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국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싫지만, 그의 정책의 일부분은 동의한다 였을까요? 아니면, 미국인들이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트럼프의 혐오발언을 좋아했던 건가요? 이것에 대한 진실은 더 깊은 연구를 통해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을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적 발언 같은 경우는 특히 팩트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 그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을 하더라도, 그 틀림이 사회 곳곳에 뿌리깊게 내리도록 강요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In a Democratic Town Hall Debate, an American Muslim woman asked Clinton about “the growing climate of anti-Muslim prejudice in the United States and how, as president, she would ensure that all people, regardless of their religious affiliation, are protected by the Constitution”. And Clinton replied “American Muslims deserve better. And now their children and they are the target of Islamophobia and threats.”
(25th Jan, 2016)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작성했던 (영문) 리서치 페이퍼를 받아보시기 원하시면, 이메일 남겨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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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 공감합니다.

빈라덴의 911테러 ->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 개전 -> ISIS의 대두와 각종 테러로 인해 이슬람의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졌죠. 이에 대한 미국의 증오는 상상을 초월했을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민주당계의 Political Correction (정치적 올바름)에 사람들이 지쳤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슬람 운송업자가 돼지고기운반을 거절했다가 해고당하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는 판결이나 종교적 다양성으로 인해 성탄절을 merry christmas라고 쓰지 못하게 한다던가 등...

이러한 PC에 대한 불만들과 IT업계의 대두로 황폐화 된 제조업의 불만이 있었는데다가 위의 이슬람 테러로 인한 증오가 사회곳곳에 퍼지니 완전한 공화당의 압승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genius0110님의 글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씀해주신 케이스 같은 경우엔 운송업자 측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관념을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하고, 그것을 본인들을 위해 바꿔가려는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라는 것이 소수만을 위해 존재하진 않으니까요.

일전에, 무슬림 친구와 ISIS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로 이슬람에 대해 마무리 지어보려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 ISIS는 참 기대되는 주제입니다! 이슬람신자의 시선에선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네요^^

Simply I have rewritten about my previous research project on How have rhetorics used by politicians during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2016 intensified the existing Islamophobia in the United States?” using post-structualism theory. If you want the full version of paper in English version, leave your email then I will send it as a PDF format.

Thank you.
It's very effective.
We have a mosque here in Oregon where i live, the Islamic people in this town are kind hearted and friendly people, making clear how wrong headed the rhetoric is.
[email protected]

Sent! It's always welcome for the further discussion here!

다름과 틀림 구분 못하는 사람들 많지요. 구분만 못하는게 아니라 편협하기 까지...
덕분에 또 배워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이야기는 조금 무겁고, 복잡한 감이 있는데,
내일 쓸 이야기는 좀 더 간단하게 이 다름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편견은 또 다른 편견을 만들고....

보통 사람들이 그럴거예요... 직적 경험하지 못하니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말들이 진짜 그런 것처럼...

맞습니다,
뉴스에서 매번 다루면 어느순간 그것 자체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지요,
이슬람 혐오라는 것은 실제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익산 할랄단지에 대한 지대적인 반대가 있었죠,
그들의 특성상 번식(?)이 강하며, 아주 보수적인 정치적, 종교적인 색채가 드러나기에
더욱 편견이 생기기 쉽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다같이 어우러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9.11에서부터 시작된 대중길들이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테러리즘이 대두됨으로써 이슬람에 대한 대중들의 공포는 현 지배체제의 핵심 과제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당분간 계속 우려먹을듯 싶어요.

정확하신 지적이십니다,
이 공포는 실질적이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이 공포를 어떻게 해소시킬지에 대한 논쟁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종교적 차별, 인종차별, 인권등의 많은 것들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내일은 ISIS의 활동과, 그들의 활동에 대한 무슬림의 생각에 대한 내용에 대해 나눠보려 하는데,
오늘보다는 조금 덜 무거운 주제가 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고추참치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진짜 종교가 뭐길래

인류는 사실 상 종교로 시작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유럽에 일어난 대부분의 전쟁이 종교때문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현재의 테러분자들도 종교라는 것을 악용해 급진주의적 사상으로 사람들을 꾀어내고 있구요,
ISIS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슬람 율법으로 다스리는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며, 이것에 많은 무슬림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는 것에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내일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그래도 이슬람은 싫어요 ...

이슬람교와 한국 개신교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그들이 속한 사회와 너무나 비타협적이라는 겁니다.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정 종교는 종교와 정치의 연관성이 높기에 그럴 수 있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남긴 발언들을 보니 확실히 야당 여당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 당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브양님 말씀처럼 트럼프의 과격한 발언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미국은 특히 그렇죠. 하지만 사실 상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당시 트럼프의 공격적인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 정책이었습니다. 사실 두 후보들은 이미지 자체가 달랐으니까요. 힐러리를 한단어로 표현하면 dishonest인 것을 감안하면, 그럴만도 하죠!

페스에서 사진을 찍으셨네요 ㅎㅎㅎ

트럼프의 발언 이후, 정말 운이 좋게 '테러'라는 이벤트가 그들에게 나타남으로써 얻은 수혜가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아니면 그들이 만들었거나요. 미국은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을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치적 발언 같은 경우는 특히 팩트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 그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을 하더라도, 그 틀림이 사회 곳곳에 뿌리깊게 내리도록 강요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이 참 무서운 것이죠.

아! 저사진은 마라케쉬였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돌아다니다가 호스텔에서 사람을 만나 같이 여행했는데 뒤돌아보니 모로코가 넘 좋아요 ㅠㅠ

트럼프 같은 경우는 어찌보면 정말 행운의 사나이인 것 같다고도 봅니다
대선 결과를 보고서도 본인이 당선된줄, 당선될지 몰랐다고 했으니 말 다했죠,
이러한 결과에는 기존 미국의 민주당의 이미지가 많이 변질되었고, 특히 힐러리 클린턴을 향한 국민들의 불신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트럼프는 획기적인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기도 했구요!
놀라운 점은, 공공장소에선 모두 트럼프를 욕하면서도 투표땐 트럼프를 찍은 이러한 기괴한 보팅 현상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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