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원으로 동남아시아 40일 여행하기] 유네스코세계유산의 도시 페낭을 가다! [Feat. 평안의 도시]

in #kr7 years ago (edited)



▲ 제 여자친구 @jupal2 입니다. 이제 막 스팀잇을 시작하려 합니다
제가 sevendaybnwchallenge 라는 큰 숙제를 던져주었죠 :)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스팀잇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제 이야기를 재미있께 보시는 분들이 많아
매일매일 설레고 좋습니다.

글을쓰면서
잊고 있었던, 희미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던
여행이라는 설레임을 다시 꺼내 보니
그 때 그시절에 대한 소중함에 얼마나 아련하던지요.

그 당시의 열정에, 젊음에, 추억에
제 스스로 박수를 보내고
동경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40일간의 여정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예상보다 사진이 많이 소실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동남아시아 여행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성실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비행기표, 호텔 (숙소), 등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크루즈 예약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친절하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걸 나누는걸 참 좋아하거든요.

자 다시 여행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말레이시아 페낭, 랑카위, 쿠알루룸프르를 다 담으려 했지만, 페낭에 대한 좋은 기억과, 나누고 싶은것이 많아져 이번은 페낭여행기로만 줄여야 겠습니다 ㅠㅠ>

┌(  ̄∇ ̄)┘


그렇게 씻지도, 자지도 못한채 방콕으로 돌아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앉기만 하면 졸았던 저희들이구요,


그렇게 후알람퐁 기차역으로 갑니다

후알람퐁 기차역은 한국의 서울역으로, 태국 전역으로 가는 기차를 여기서 탈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방콕-페낭을 이동하는 교통수단이죠!


바로 침대 기차입니다!

실제로 두명이 누워도 편할정도로 큰 기차를 타고 페낭으로 갑니다!!


낮에는 일반 열차랑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 이렇게 자리를 바꿔주십니다 (Source: https://www.live-less-ordinary.com/bangkok-to-malaysia-by-train-penang-butterworth/)


짜잔~


열차는 매일 한대 있습니다 (같은시간)
총 소요시간은 21시간!


방콕 - 페낭 (버터워스) 행 티켓입니다. (Source: http://breaksian.com/p/bangkok-to-penang-by-overnight-train)

티켓 예매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터넷 예매는 별도로 안되기 때문에,
후알람퐁 역 매표소에가서 버터워쓰 (또는 페낭)행 열차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2등석 열차티켓을 구매하시면 되고요

가격은 약 3만5천원 정도입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국경, 10발자국만 더 가면 말레이시아다

그렇게 방콕에서 열차로 21시간을 달리면 페낭에 도착합니다

버터워쓰는 페낭섬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페낭 섬까지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뱃삯 500원)


저는 개인적으로 페낭을 좋아해 여러번 와봤습니다,
저흰 모두 배가 고팠고 Komtar 라는 백화점으로 가서 밥도먹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빅맥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입니다.

맥도날드가 정말 저렴합니다 : )
빅맥 세트가 2~3천원 합니다


물가가 저렴하므로, 볼링도 치고


게임도 씬나게 합니다 :)


페낭은 섬이므로 바닷가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남쪽지방이라 날씨는 더웠구요,
해변가는 없지만, 방파제 넘어로 바닷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켈록시라는 곳을 가면 이렇게 무릉도원도 나옵니다 :)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페낭 곳곳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


페낭에서 새로 만난 제프리라는 호스텔 주인 겸 사업가
우리는 Weluvguesthouse 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돈보단 사람을 만나는게 좋아서 친구들끼리 게스트 하우스를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가면 정말 친절하고,
이곳 저곳을 데리고 가줍니다
부담될 정도로 자차로 이곳저곳 구경을 시켜주고
밥도 사주고, 정말 고마운 우리 제프리,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고맙습니다


사실 제 친구들은 페낭을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왜냐? 말레이시아가 무슬림 국가다 보니 시끌벅적한 곳이 없습니다.
도시이기 때문에, 자연적인것과 액티비티 한 것이 적으며,
섬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무진장 더웠습니다

친구들이 좋아했던 "랑카위"는 다음편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


하지만 저는 페낭이 정말 좋아, 4번정도 다녀왔는데요,
한번은 @jupal2 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페낭여행기 다시 시작합니다!


주팔이와는 작년 이맘때에 여행을 했습니다.
1년에 한번꼴로 페낭을 가는 것인데요,

제프리가 하는 게스트하우스를 다시 가니 저희사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요 사진은 제가 배낭여행하던 도중 제프리 게스트하우스에 깜빡하고 짐을 두고와서
다시 픽업하러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싱가폴 가는김에 들렸습니다 :) )

당시 제프리는 절 페낭의 한 축제에 데려가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버도 공짜로 불러주고 ㅠㅠ 공항까지 데려다줬죠..


요기입니다. 숙박은 하룻밤에 12,000원부터 시작합니다
페낭을 가신다면 이곳을 강추!


아이러브 뉴욕처럼 아이러브 페낭도 있구요



꼼따라는 백화점 맨 윗층에 가시면 페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이나 하우스라는 커피숍은
세계에서 가장 긴 커피숍이라고 합니다 :)


재미있는 것도 많고
카페도 참 예쁘고가격도 저렴했습니다


페낭은 12월에도 한 여름입니다
12월의 라오스는 좀 추웠거든요


그렇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언뜻 보면 중국 같지만 이곳은 말레이시아가 맞습니다 :)





이러한 벽화를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게 했습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볼게 많구요 : )


페낭은 제가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

가족여행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이며,
아이들 교육에도 분명 좋은 곳입니다
물가가 저렴하며, 대중교통이 정말 잘되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특징은

태국과 정말 다르다는 점 입니다
동남아시아의 대다수의 경제가 중국 화교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은 중국 화교들을 억압하는 정책을 하기도 했었죠
말레이시아는 지금까지도 정치권/공직에서 말레이 족은 제외하면 진출이 정말 어렵습니다.

###근데 신기한점?
태국은 경계가 없습니다. 태국-태국이던, 중국-태국이던, 화교이던
지금은 태국이름을 쓰고, 태국어로 얘기하며, 태국역사를 배우면서 자랍니다
다만, 생김새만 조금 다릅니다

말레이시아는 다릅니다
중국 / 인도 / 현지인 들이 각각 다른 커뮤니티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를 가며, 다른 언어를 쓰며,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문화속에 삽니다
이게 참 다른점이며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가 맞습니다
아직도 술탄이라는 왕이 있습니다 (under the constitutional monarch form)

하지만 또한, 흰두교, 기독교(카톨릭), 이슬람교가 어울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조합인가요,

음식도 인도음식, 말레이시아음식, 중국음식을 고루 먹을 수 있죠
그러므로, 전 추천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마음에 평안을 얻고 싶다면,
말레이시아 페낭을 한번쯤은 가보시라고요.

오늘도 글이 길어졌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다 담고 싶었지만
페낭으로 마무리를 하네요

한국은 어느덧 밤이 되었군요
스티미언분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지금까지 @brianyang0912 이었습니다


댓글, 보팅,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 아! 페낭힐을 가시면 멋진 페낭의 야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 (source :https://www.onlypenang.com/about-penang/discover-penang-o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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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던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두가지 다른 리뷰입니다!

즐거운시간들의 연속이군요~눈이즐거워요

감사합니다 :)

페낭은 가족들이랑 가시기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가격이 저렴하고, 치안도 좋고, 대중교통도 잘되있고!

강추입니다!

와아아아안전 알찬 포스팅!!!!!

신난다님 감사합니닷 :) !!!!! !

여자친구 분이 브라이언양님 덕에 든든하시겠어요~ ^^ 빅맥 세트가 2~3천원 선이라니, 물가 차이가 상당하네요~

방콕보다도 훨씬 싼것 같아요 ~
물가자체도 저렴하고, 환율도 많이 떨어졌거든요!

여행지로 강추입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다음 여행지는 페낭! 내마음속에 저장

ㅋㅋㅋㅋ저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드앗!
게시글 잘 보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 가는데 도움되는 좋은 글이네요.
여행 글 많이 보고 갑니다.

야돈님! 반갑습니다 :)
팔로우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된다니
그저 기쁠따름이네요 : )

부러운 여행기네요.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때 여행했던 이야기지만,
오늘도 여행하며 살려고 노력해보려 합니다

먼 미래엔,
오늘의 여행이 그리워 질 테니까요 ?

팔로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가진짜 부럽네요 140이면 일본2주?ㅎㅎ

헐! 2주라니 ㅠㅠ 물가가 정~말 비싼가봐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총알(돈) 단단히 준비해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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