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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티밋에 온 지 21일째, 고백 : 번역과 개인적 이야기

in #kr7 years ago

번역의 목표가 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돈을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돈벌이가 되는 걸 번역할 테고, 좋은 글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게 목적이라면 보상보다는 내용을 보고 고를 테고요. 그걸 타락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될 거 같아요. 그냥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는 거죠. 번역을 잠시 멈추고 본인이 원하는 그림에 더 집중하겠다고 생각하신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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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중요하지만 일단 제 자신을 찾고 싶어요.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

번역을 시작하면서 브리님도 번역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교양도 높으시고 번역도 잘하신다고요 :)

저는 솔직히 아르바이트와 좋은 글 둘 모두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는 않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일단 전 이 포스트가 여기서 활동의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번역 일을 관둘 것은 아니지만 ,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미술 프로젝트 팀을 만들고 싶어요 ( 굉장히 뛰어난 예술가 한 명을 만났습니다:) )

일단 타락이라는 표현은 제가 자아성찰을 할 때 저다움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음을 느껴서 썼습니다.
돈을 벌려고 시작했지만 목적의식을 느끼다가 제가 하는 일에 회의가 조금 들기 시작해서요 . 하지만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중입니다 :)

전 번역을 잘하진 않아요. 그냥 영어로 글쓰는 걸 잘하고 싶을 뿐이죠. ;)
다른 나라 사람과 예술 프로젝트를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고슴도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분명 찾으실 거에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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