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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문학으로의 초대 - 67. 바벨탑이 무너져내린 이유
구약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끝도 없이 의문이 듭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여 돌로 쳐죽임을 당하고 제사장이 시키는가요 하지 않아서 죽고... 모든 성경 말씀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바벨탑 이야기는 그나마 현재에 대입해도 어느정도는 공감이 됩니다 저로서는. 말씀하셨듯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 만의 바벨탑을 쌓고 있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것으로 타인에 혹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 속에 든 것이 개인의 고집이나 아집을 경우는 우리 모두가 다 그러하니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용인되는 수준이겠으나, 독불자이군 격으로 그 탑 위에서 모두를 내려다 보여하는 교만과 무례함을 목도하신거라ㅠ생각되어 집니다. 비단 하나님의 처사 뿐 아니라, 주위에도 둘러보면 자신만의 바벨탑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소심하게 쌓아올린 사람에 있는가 하면, 자신의 바운더리을 보호하려고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무례하여 타인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잘못된 바벨탑의 경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