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습관의 북스팀] 09. 동생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다. '스티븐 유니버스'

어른들도 재밌게 보는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 

한...7~8살로 기억해요. 일요일 오전 8시, 항상 저를 깨우는 bgm이 있었습니다. 바로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축구 만화, 주...라기 월드컵이었는데요. 아무튼 저와 같은 세대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모두 일요일 오전이든, 언제든 투니버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애니메이션을 전혀 보지 않지만 유일하게  챙겨보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스티븐 유니버스'라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시즌 5까지 나왔습니다. 혹시 보시는 분 계신가요? 그림체는 굉장히 귀여운데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성인들도 공감할만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애증, 집착, 전쟁, 데이트 폭력, 성 소수자 등의 이야기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오히려 '아이들이 이런 것을 봐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이번에 스티븐 유니버스에서 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스티븐 유니버스 아트북'입니다. 알고보니 애니메이션만큼 작가의 히스토리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그 부분을 제가 카드뉴스로 한 번 만들어봤어요 :) 

스티븐 유니버스 art & origins 

동생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룬 작가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주말에 단숨에 책을 다 읽었네요. 혹시 서점 지나다가 책 발견하시면 슬쩍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D 

다음주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던데, 우산 챙기시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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