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런트 워> 백열전구는 에디슨이 발명하지 않았다

in #kr5 years ago (edited)

에디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런 에디슨이 발명가 및 사업가로 불리는 이유를 알려주는 실화 기반 영화 '커런트 워' 입니다.


커런트워 포스터.jpg

출연자들이 굉장히 쟁쟁합니다. 히어로 영화에서 많이 보셨을 인물들이죠.
연기력은 돋보이지만 그만큼 흥행하지 못해 아쉬운 영화입니다.




에디슨하면 어떤 말이 떠오르시나요?

전 백열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정확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백열전구 상용화에 이바지한 것은 맞지만 최.초.발.명.자는 아니라는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전에 발명되었던 백열전구의 성능을 개선하여 상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거죠.




에디슨의 경쟁자라는 테슬라는 어떤 인물인가?

이 영화는 에디슨vs테슬라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테슬라는 공학도들 사이에선 아주 유명한 천재 발명가입니다. 특허가 272개에요.
저는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를 떠올렸어요.
테슬라는 에디슨 연구소에서 일했으나 직류와 교류에 대한 생각 차이로 그만두게됩니다.

에디슨은 직류 신봉자였는데 테슬라는 교류를 주장했기 때문이죠.




교류가 위험하다고 코끼리를 감전사시켰다

에디슨이 했습니다. 그 외에도 개, 고양이, 말 등을 감전사 시켜서 여론몰이를 했죠.
또한 교류는 감전될 위험이 크다고 팸플릿까지 만들어 뿌렸습니다.

하지만 교류 발전기를 사서 사형 집행 의자를 만들어 경쟁사를 모함하려던 것이 알려지며 명성에 흠집이 생깁니다.




이 전류 전쟁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테슬라입니다. 에디슨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테슬라와 그에게 투자한 웨스팅하우스의 승리였습니다.

이유는 전세계에서 참여한 시카고 세계 박람회를 밝힐 전기로 테슬라의 교류 방식이 채택되었기 때문입니다.
에디슨의 직류보다 4분의 1 가격이었다는건 충분한 메리트가 있었겠죠.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에 세운 세계 최초의 수력 발전소가 교류 시스템이 적용되었기에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려는 것이 뚜렷하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저 발명가라고만 생각했던 에디슨의 사업가적인 면모를 많이 알게됐습니다.

옛날 전류 전쟁은 교류의 승리였지만 요즘엔 기술이 발전하면서 직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스팀잇을 보고 계신 여러분! 이렇게 편리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위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writedb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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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잘 읽고 갑니다. ^___^

항상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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