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꽃으로 가득한 힐링 카페! 산본역 카페 ‘꽃담’에 다녀왔어요! @Blue echo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블루에코입니다! 여러분은 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사를 가기 위해 발품 팔러 다닐 때도 꽃이 많이 피어 있는 곳, 예쁜 꽃나무가 있는 곳을 체크하며 다니곤 했는데요! 꽃의 향기로움도 좋지만 저는 뭐니뭐니해도 예쁜 색색의 꽃들은 주변 경관을 좀 더 환하게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꽃을 좋아합니다!

산본역 쉐프의 부대찌개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영화 예매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밥을 먹으며 창문 너머로 유심히 보았던 건너 건물의 ‘꽃담’이라는 카페로 저희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꽃담’이라… 어쩐지 한식집 이름에서도 들어본 것 같고, 고깃집 이름으로도 들어본 것 같고, 그리고 화원의 이름으로도 많이 들어본 것 같은 이름인데요.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초록 초록한 범상치 않은 기운에 ‘아, 밥 먹고 시간이 남든 안 남든 저기는 반드시 가봐야겠다!!’ 싶었습니다 ㅋㅋㅋ

들어갈 때부터 어쩐지 평범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이 곳! 들어서는 순간! 와… 진짜 할말이라고는 ‘우와, 대박이다!!’ ‘우와, 진짜 이쁘다!!’ ‘우와!!’ 등의 감탄사밖에 없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섰으면 응당 주문부터 하고 자리를 찾아 앉는 것부터 먼저 해야하건만… 여기가 카페인가요? 카페 아니라 무슨 전시관, 갤러리, 정원 느낌인데요?? 들어서자마자 사진부터 찍어대기 바빴습니다. 나중 되어서 저희를 바라보시는 직원분의 시선이 느껴져 어쩐지 좀 쑥스러웠지만… 아, 정말 예뻤단 말이에요 흑ㅠ 이건 정말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에도 저와 동생은 자리에 앉기보다는 여기저기에 장식된 꽃들을 찍으러 다니느라 분주했습니다ㅋㅋ 어디서 찍든 간에 ‘인생샷’이 나올 것만 같은 그런 기분!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정성스레 장식한 것만 같은 카페의 초록 초록한 인테리어와 유리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빛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빛났습니다.

이거 보이시나요? 얼음 장미 모양인거?! 저 이런 건 진짜 여기 와서 처음 본 것 같아요. 뭐, 커피 줄 때 같이 주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 정도야 다른 카페에서도 많이 봐왔지만 얼음 장미라니…! 뭔가 카페와 잘 어울리면서도 동화틱한 느낌이라 굉장히 좋았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이렇게 마음에 쏙 들다니… 저희 집이 이 근처가 아닌 게 진짜 천추의 한 입니다ㅠㅠ 집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다면 저 진짜 맨날 여기 와서 글 쓰고 그럴텐데! 이런 아쉬움은 인천 십정동의 카페 Valor에 다녀온 이후로 또 처음이네요 흑ㅠ 다음에 남자친구 12월 휴가 나오면 꼭 다시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꼭 올거에요! 꼭!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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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에서 이렇게 초록초록을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

네!! 진짜 여기는 다른 분들도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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