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알쓸신잡] 해결의 실마리 블록체인 솔루션

in #kr6 years ago

해결의 실마리 블록체인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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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블록체인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공공기관 및 기업, 스타트업까지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과거의 프로젝트 팀은 비트코인을 이어받아 금융 서비스 및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솔루션들이 실제 산업 내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산업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특정 산업 분야에서는 유독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탄생했다. 해당 산업에서 많은 프로젝트 팀이 탄생했다는 것은 해당 산업에서 블록체인이 솔루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어느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가장 많이 나타났을까?
그리고 어떠한 까닭으로 블록체인을 솔루션으로 채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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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상반기 ICO 산업 카테고리 출처: Hexlant >


■ 게임 산업, 블록체인을 더해 버프를 받다

게임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움직임은 금융/블록체인 인프라를 제외한 다른 분야들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엔진 코인과 플레이 코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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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TCManager.com>


게임 산업에서는 유저들이 생성하는 게임 플레이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과 게임 자산 거래의 사기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다.

또한, 게임 산업의 트렌드가 플랫폼 형태로 변화되면서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시켰다. 게임 제작사는 게임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해 높은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고, 플랫폼에 입점한 뒤에도 게임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게임 제작을 간접적으로 방해했다. 이는 결국 사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흥미를 낮추고 제작사들에게는 게임 제작을 재고하는 요소가 되었다.

게임 산업은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선택했다. 블록체인으로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와 게임 플레이 이력 관리, 아이템 거래와 보상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게임 산업의 투명성을 높였다.

더불어 탈 중앙화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은 게임 제작사의 독립성을 보장해주고 플랫폼 수수료의 비용 절감을 이끌었다.


■ 참여자 모두가 보상받는 진정한 SNS 공유경제

게임 산업과 같이 가장 많은 움직임이 포착된 산업 분야는 SNS 산업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모두가 알고 있는 ‘Stee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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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shion Channel>


SNS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는 콘텐츠 제작자와 그를 시청하는 유저이다. 제작자와 유저의 다양한 교류는 SNS의 활성화를 이끌어 큰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해당 수익이 플랫폼 발전에 기여한 플레이어에게 가는 것이 아닌 제공업체에게 가면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러한 구조는 제작자에게 콘텐츠 생성에 대한 동기를 빼앗았다. 결국 플랫폼에는 더 이상 질 높은 콘텐츠가 업로드되지 않았고, 유저들은 플랫폼을 이탈하기 시작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 적용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콘텐츠 제작자와 유저의 활동을 기록해 정확한 트랜잭션을 보존했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제공업체의 역할을 최소화시켜 탈 중앙화를 실현했다. 데이터 무결성과 탈 중앙화로 활동에 대한 보상을 투명하게 제공하면서 제작자-유저-플랫폼의 신뢰도를 상승시켰다.

또한 토큰 이코노미의 형성은 SNS에 참여하는 주체들에게 유기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유저는 더이상 콘텐츠만 보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평가하는 주체가 되었고, 제작자는 마케터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다.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주체마다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면서 긍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이끌었다.


■ 중간 개입자가 필요 없는 진정한 P2P 산업의 등장

기존의 개인 간 거래(P2P)는 사기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에스크로와 같은 중간 개입자의 존재가 필요했다. 만일, 거래 과정에 신뢰도 높은 중간 개입자가 참가하지 않는다면 거래 사기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P2P 거래에서 중간 개입자는 필수 불가결했다. 하지만 이러한 중간 관리자의 개입은 거래의 신뢰성을 높여 줌과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초래했다.

그중 가장 불필요한 요소는 비용이었다. 중간 개입자를 거래 과정에 참가 시킨다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이는 상품의 단가가 높아지는 직접적인 원인으로서 소비자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했으며 판매자는 높은 금액에 비해 낮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미들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작 판매자와 소비자의 영향력이 작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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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pxhere >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래 과정 간 신뢰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계약이 도입되었다. 탈 중앙화는 어느 한 플랫폼이 P2P 거래를 주관하는 것이 아닌 판매자와 유저의 직접적인 교류를 이끌었다

특히, 스마트 계약이 기존 거래 과정에서의 미들맨을 대신하면서 더 이상의 미들맨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소비자는 싼 가격에 재화를 구입하게 되었고, 판매자는 수수료 비용 없이 판매 금액의 대부분을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산업에서의 어려움들을 해결하며 미래의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쇠고기 이력을 걱정하던 소비자를 대신해 국가 차원에서 쇠고기 이력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시범개발 중이다.

이처럼 우리를 놀라게 했던 블록체인 붐은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은 투명해지고 불필요한 과정들은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실생활에서 상상이상의 더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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