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도 생각 못 한 틈새시장 - 예식 전 또는 예식 후 이벤트 플래닝 by Well Rehearsed

우리나라 혼인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예비 신랑 신부의 경제력은 예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또한 통상(?) 인생에 단 한번 뿐인 행사라는 점에서 결혼행사에 소요되는 예산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죠. 최근에는 이러한 결혼행사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해주는 웨딩플래너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웨딩플래너는 예비 신랑 신부의 예식장 섭외부터 웨딩촬영 그리고 예식 후 신혼여행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웨딩플래너는 예비 신랑 신부가 필요로 하는 결혼식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을까요?

지인들의 예를 보면 예식 직후의 번잡한 시간을 피해 가까운 지인들을 대상으로 결혼일 이전에 피로연을 갖는 이도 꽤 많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예식 후 피로연 행사를 갖는 경우도 여전히 많죠.

외국의 경우에는 예식 후 행사를 갖기 보다는 결혼일 이전에 우리나라의 피로연과 같은 행사를 치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리허설 식사'라 칭하고 있습니다. 리허설 식사는 예비 신랑 신부가 그 동안 자신들의 결혼을 도와 준 사람들 등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일반적인 행사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웨딩플래너가 자신들의 업무영역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미국의 한 이벤트 플래너 업체인 Well Rehearsed는 이러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한 사례를 보여줍니다.
리허설 식사 행사를 도와주는 것인데요. 예비 신랑 신부가 이 행사를 위한 계획을 돕고 직접 음식 제공 업체 섭외를 도와주는 패키지서비스와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패키지서비스 이렇게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예식 만큼이나 리허설 식사 행사를 중요시 하는 미국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어 여러 잡지와 전문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러 상차림 테마 중에 차이나타운 테마도 있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결혼식 피로연을 전문으로 하는 이벤트 플래닝 사업이 일반적인 웨딩플래너가 놓친 틈새시장이 될 수 있을까요?

또는 기존의 웨딩플래너가 이러한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군요.

W: http://wellrehearsed.com/
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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