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초콜렛

오늘 저녁 모임, 프랑스 친구로부터 Royce 의 나마 초콜렛을 선물받았다.

지난 주말에 일본 여행을 갔다왔다고 귀국하면서 공항 면세점에 들러 구입 했다고 한다.

나마 초콜렛을 선물 받았기에 나는 그 친구에게 나마 초콜렛의 기원이 어디서 왔는지 아냐고 질문을 했다.

Hey OO, Do you know where this nama chocolate comes from? To give you a hint; It is related with your hometown!

같이 있던 영국인 친구는 Royce 란 사람이 만든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그렇게 간단한 거면 애초에 내가 질문을 하지 않았겠지 ㅋㅋㅋ

로이스 초콜렛은 1983년 훗카이도에 창립한 초콜렛 브랜드인데 나마 초콜렛은 1995년 탄생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나마 초콜렛이 1995년에 처음 만들어 진 것일까?

사실 일본에서 이름을 날린 여러 디저트들은 유럽에 특히 프랑스에 그 뿌리를 둔다.

흔히 말하는 쇼콜라 디저트도 쇼콜라라는 게 프랑스어로 초콜렛이다. [혹시 쇼콜라티에란 직업을 아는가? 프랑스어로 초콜릿 요리사라는 말이다!]

아무튼 딴 곳으로 갔는데, 나마 초콜렛의 원형은 파베 초콜렛에서 온다. 파베, pavé 는 프랑스어로 벽돌이라는 뜻,

우리나라나 일본에는 나마 초콜렛과 파베 초콜렛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사실 프랑스에는 Truffe en chocolat, 트루프 언 쇼콜라라고 부른다.

1895년 Louis Dufour, 루이스 듀푸가 개발한 초콜렛으로 선물용으로 등장했다. 위키피디아에는 성탄절 선물로 주었다고 나와있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산타클로스의 등장은 1900년대 미국 백화점에 의해 마케팅화 된건데 그 이후 사용된 것일까? [내가 알기로 산타클로스의 등장으로 선물을 받기 시작한 걸로.. 원래는 유럽도 성탄절보다는 신년에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읽었다.]

아무튼 ㅋㅋㅋ 프랑스에서 넘어왔다고 프랑스에 있을 때 많이 먹어봤냐고 물었는데 ㅋㅋ 자기는 초콜렛 싫어한다고... ㅋㅋㅋㅋㅋ

이런 ㅋㅋㅋㅋ

바로 뜯어서 나눠 먹었는데 다른 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며 하나씩 먹다가....ㅋㅋ 금방 동났다.

집 앞에 수제 초콜렛 가게가 생겼던데 사서 동생이랑 어머니 챙겨 드려야 하나 ㅎㅎ;

로이스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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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베초콜렛은 아니더라도 집 근처의 마카롱[이것도 역시 프랑스 디저트] 가게가 세일을 하기에 사왔다.

!

viva la france

??? 왜 이게 성인인증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