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입이 짧다

in #kr6 years ago

입이 짧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며칠전 선배들과의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

어느 한 선배가 자기는 입이 짧다고

자기는 반찬을 잘 가린다고

그러자 다른 선배가 입이 짧다는 것은 음식을 조금 먹는다는 표현이 아니냐고

잘못된 표현 아니냐고 반박을 한다.

이 말 가지고 한 30분 정도 토론 아닌 토론을 했다.

그런데 다들 이공계 출신.. 뭐 그래도 다들 학창시절 한 공부 했다고 내가 맞네 네가 맞네

난리(?) 가 났다.

끝은 입이 짧다란 말이 사투리인거냐 지역마다 뜻이 다른거 아니냐로..


조용히 꼽사리에 낀 나는 일단 집에 와서 입이 짧다를 검색해 보았다.

국립 국어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변을 찾았다. 링크

답변

결국 둘다 맞는 말이군 ㅋㅋㅋ

그렇다면 영어 번역은 어떻게 해야 하나?

@bree1042 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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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식을 가려먹는다는 뜻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게 먹는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ㅎㅎ 저 관용어 가지고 다 큰 어른들이 소란을 피웠었죠;; ㅎㅎㅎ

적게 먹는것도 편식의 일종으로 보는 관점때문이지 않나 싶군요.

아하 그럴 수도 있겠군요!

뭐든지 다 잘먹지 않고 가려먹으니 당연히 조금 먹게 되겠지요? ㅎㅎㅎ

영어로 입이 짧다, 입맛이 까다롭다, 편식을 한다.. 라고 할 때는 picky하다는 단어를 써요. 아무거나 선택하지 않고 까다롭게 선택한다는 뜻이거든요.

He's a picky eater. 걔는 입이 짧아. 편식쟁이야.

와우! 감사합니다 ㅋㅋㅋ 한번 써 먹어 봐야겠네요! ㅎㅎ

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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