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알고리즘//오랜만이다

in #kr8 years ago

세상이 점점 복잡해 질 수록 우리는 많은 데이터를 수량화하고 그것으로 부터 통계분석을 해나간다.

이런 것들을 하는 방법이 바로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 하면 나에겐 일단 컴공과 수업이 떠오른다.

그리고 하얀 책

리스트, 스택, 큐, 이진트리, 파티션 등등..

한 때는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당시 내가 인턴으로 있었던 랩의 교수님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엔 가지 못한 그 길.. [컴공을 전공했으면 지금 이러고 안 살았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자료구조(컴구)니 알고리듬, 컴구 이런 수업들을 내가 어떻게 들었었나 싶다.

애초엔 코딩이랑은 동 떨어져 지내왔었고 이론 자체는 재밌었으나 실습이 너무나 어려웠던.. .

솔직히 유학 분야라던지 기타 등을 고려하지 않았으면

학점 이런거 다 팽개치고 계속 팠을 텐데...

[당시 컴공과는 학점 보다는 혼자 실습해보고 실력을 쌓는것이..]


뭐 결국엔 끝까지 다 가지도 않고 포기했으니 나도 할 말은 없다.

그래도 그 당시 열정은 엄청 넘처나서

훌륭한 프로그래머를 꿈꾸며 얼마나 많은 책을 사두었는지 모르겠다.

[마치 어린아이 처럼 아 나는 훌륭한 XX 가 될거야 하면서 ㅋㅋ;]

미리 배경지식을 쌓고 고전들을 읽겠다고

알고리즘의 고전이니 프로그래밍의 고전이니 각종 언어의 고전이니

뭐 이렇게 사댔는지 모르겠다.

[집에와 내 방과 동생방, 거실, 복도 의 책꽂이를 훝어봤다. 한 책꽂이 3x4(12칸)가 다 컴공 관련 책이었다. 정작 내가 처음 전공했던 분야는 한 3칸 정도 밖에 안되니.. 솔직히 컴공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읽은 책이 태반이고 저런 고전들은 전공을 바꾼 이후로 지난주 까지 쳐다보지도 않았다... ]

그러니 지금은 머릿속에 남는게 없지..

최근에 컴공 관련 친구들을 만나 나눴던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그 당시 잡스와 워즈니악을 두고 프로그래머 라면 워즈니악 처럼! [돈보다는 개발이다!]

했던 일화들이나 ㅋㅋㅋㅋ

교수가 첫날 이 강의실에 앉아 있는 학생 중에 실제로 컴공 관련 일을 할 사람이 손 꼽힐 거라고 했던 말 ㅋㅋㅋ
[사실로 드러났다.. 다들 나 처럼 고학년 때 튀거나(?)-, 졸업 후 다른 분야로 전향하거나 했으니까]

다들 대기업에 다니거나, 그래도 컴공 쪽으로 학위 받은 친구들은 IT 기업을 다니거나 창업을 했더라.

그래도 그쪽으로 가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군..

그 당시 우리의 관심사였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쭉 파고 있는 친구는 없었다... [ㅇㄴ..]

씁쓸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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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컴퓨터 관련학과를 지망하고 있는데 요새 프로그래밍 배우는게 녹록치가 않더라고요...

언어 자체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는데 응용력과 조금의 기교(?)가 필요하지요
옛날에는 C 와 Java 혹은 C++ 를 많이 배웠는데 요새는 아무래도 대세가 파이썬이라
파이썬을 많이 접하실거에요

예전 제 친구들은 ㅋㅋ 수업은 다 제끼고 방에서 자기네들 코딩만 열심히 하고
프로젝트 하고 결국엔 전공은 다 재수강 하고 졸업했어요;;

요새는 해커톤도 있고 프로그래밍 대회도 많아서[대학교 레벨] 학교 가서 동아리나 동호회 같은거 가입하시면 또 많이 배우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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