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 #4]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글쓰기의 근본, 군더더기를 없애는 방법, 항소이유서 발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17.06.17(토)

안녕하세요?

Beom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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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특강

마지막 초서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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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근본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행위다.
표현할 내면이 거칠고 황폐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써서 인정받고 존중 받고 존경 받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내면을 가져야 한다.

그런 내면을 가지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글을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요,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공감과 담백함이다.

글쓰기도 노래도 다르지 않다.
독자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잘 쓴 글이다.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한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 것이 아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기본이다.

화려함과 기교보다는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장의 힘과 효율성을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과 전문성을 내보이려는 욕망을 버려야 한다.

단문의 중요성

단문에는 하나의 메세지가 잘들어가 있다.
단문은 인물 행위와 전개 상황을 속도감 있게 묘사 할 수 있다.
에세이를 쓸 때도 단문이 좋다.

군더더기를 없애는 방법

문장의 군더더기란 무엇이며 군더더기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간단하다. 없애버려도 뜻을 전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면 군더더기다.
군더더기에는 3가지가 있다. 첫 째는 접속사요, 둘째는 형용사와 부사다.
셋 째는 여러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형용사나 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항소이유서

법은 강제력이 있지만 양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법은 일시적이고 상대적이지만 양심은 절대적이고 영원합니다.
법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양심은 하느님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심을 따랐습니다.
법을 지키는 것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전문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

일부 발췌문만 보더라도 20대 유시민 작가의

투쟁과 철학적 관점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의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강렬한 회오리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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