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팔아서 소소한 스팀 파워업!

어제 네이버 주식 단타로 60만원을 벌었다.

60만원의 수익은 내가 땀흘린 노동의 댓가가 아니라 머리 잘굴리고 눈치 작전 잘 세워 번 돈이기에..
기꺼이 스팀 3000개를 구매해서 소소하게 Power Up 을 하였다.

예전에 스팀잇이 부흥하던 시기에 너도 나도 스팀파워 업 인증을 하던 포스팅을 쓰곤 했었지.

그리고 파워업을 한 이웃들에게 칭찬을 하고 박수를 쳐주곤 했었다.

오늘 나는 나에게 작은 박수를 보낸다.

난 2017년 6월 스팀잇을 처음 시작했었는데
그때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게 남편이 본인의 이니셜로 만든 @hjk96 이라는 아이디를 선물해주었다.

그 아이디로 1일 1 포스팅을 하면서 늘 정체성 없는 나의 블로그에 회의감이 들었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맛집 포스팅만 주수장창 올리면서 흥미를 잃었던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직접 만든 @bans 라는 계정에 애정을 담고 싶다.

조금씩 여유가 생길 때 마다 파워업도 하며 말이다